[천지일보=김현진 기자] KOTRA(코트라, 사장 유정열)가 국내 식품기업의 중국 내륙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28일부터 사흘간 ‘K-FOOD 인사이드 차이나’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판촉과 왕홍(網紅·온라인 유명 인사)을 통한 홍보를 진행한다.

행사는 대중(對中) 수출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케이푸드(K-FOOD) 중국 시장진출 확대에 초점을 맞췄다. 코로나 기간에 중국 소비자들에게 주목받고 있는 키즈밀·쌀스틱·곡물 강정·단백질 셰이크 등 건강 간편식 관련 국내 기업 8개사가 참가한다.

국내 참가기업들은 중국 수출 경험이 없는 기업으로 구성됐으며 본격적인 중국 시장 진출에 앞서 이번 행사를 통해 현지 내륙 소비자의 반응을 테스트할 예정이다.

홍창표 KOTRA 중국지역본부장은 “지금이 코로나 이후 다시 일어서고 있는 중국 내륙시장 진출을 모색해야 할 시기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중국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케이푸드의 저변이 더욱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KOTRA는 우한 ‘화중무역서비스구’에 소재한 양뤄강(阳逻港)서비스 유한공사와 손잡고 오는 9월 온·오프라인 유통망 한국상품판촉전을 연다. 양뤄강서비스유한공사는 후베이성 최대 금융기업인 우한금융그룹의 자회사로 컨벤션센터·왕홍방송기지 등 비즈니스 복합시설을 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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