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원민음 기자] 18일 오전 경북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 기지에서 주민들과 경찰들이 충돌하고 있다. (제공: 사드 철회 소성리 종합상황실) ⓒ천지일보 2021.5.18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18일 오전 경북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 기지에서 주민들과 경찰들이 충돌하고 있다. (제공: 사드 철회 소성리 종합상황실) ⓒ천지일보 2021.5.18

성주군수와 주민 등 참석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국방부가 24일 경북 성주군과 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기지를 둘러싼 갈등 해소 방안을 논의한다.

국방부는 이날 오후 성주군청에서 성주 지역주민들과 사드 기지를 둘러싼 갈등과 문제 해결을 위해 첫 상생협의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협의회에는 박재민 국방부 차관과 이병환 성주군수, 김경호 성주군의회 의장 등과 성주군 사회단체협의회·초전면 이장 상록회 등 지역 관련 단체 대표들이 참석한다.

앞서 박 차관은 지난 4일 성주군청 방문 당시 상생협의회를 조속히 출범시키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미국이 사드 운영 여건과 사드 기지 내 미군 장병들의 주둔 환경 개선을 요구하는 가운데 일부 주민들이 사드 배치와 기지 내 물자 반입에 반대해 이 과정에서 매번 경찰과 충돌을 빚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국방부는 “이번 협의회를 계기로 국방부와 성주군이 상생의 파트너가 되어 국가안보와 지역의 발전을 함께 이루어 나가기를 기대한다”며 “여기에서 제시된 주민 의견을 토대로 관계부처와 협의해 주민지원사업이 원만히 추진되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