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이재명 경기지사,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 윤석열 전 검찰총장. ⓒ천지일보DB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이재명 경기지사,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 윤석열 전 검찰총장. ⓒ천지일보DB

尹, 이낙연과의 양자대결도 오차범위 밖 우위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이재명 경기지사가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에서 나란히 1~2위를 차지하며 양강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양자 가상대결에선 윤 전 총장이 이 지사와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를 모두 오차범위 밖으로 앞섰다.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 미래한국연구소가 PNR ㈜피플네트웍스에 의뢰해 16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다음 인물들 중 차기 대통령 감으로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35.1%가 '윤석열'을 선택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이재명(28.3%)’ ‘이낙연(13.7%)’ ‘홍준표(5.5%)’ ‘안철수(3.9%)’ ‘정세균(2.7%)’ ‘심상정(1.9%)’ 순으로 나타났다. 그 외 인물을 꼽은 응답자는 2.8%였으며 '없음' 3.4%, 잘 모름 무응답 2.5%였다.

윤 전 총장은 40대를 뺀 전 연령층에서 지지율 1위를 기록했다. 40대에선 지지율 20.0%로 이 지사(37.8%)에 뒤졌다. 윤 전 총장은 국민의힘 지지자의 65.9%로부터 지지를, 국민의당 지지자로부터도 53.9%의 지지를 얻었다. 무당층으로부터도 43%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었다.

이 지사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56.5%의 선택을 받았다. 열린민주당 지지자의 62.9%, 정의당 지지자의 35.8%가 이 지사를 선택했다. 이 전 대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자의 27.4% 선택을 받는 데 그쳤다.

또한 ‘차기 대선에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맞붙는다면 누구를 지지하겠나’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49.0%가 윤 전 총장을 선택했다. 이 지사를 선택한 응답자는 41.7%로, 7.3%포인트의 오차범위 밖 격차가 났다.

이낙연 전 대표와 윤 전 총장이 맞붙는 양자대결을 가정한 경우엔 격차가 더 벌어졌다. 응답자의 53.2%가 윤 전 총장을 지지하겠다고 답했으며, 응답자의 39.8%가 이 전 대표를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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