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주호영 당 대표 권한대행(가운데)과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오른쪽)가 25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대한의사협회 제73차 정기대의원총회에 참석해 이철호 대의원회 의장(왼쪽)과 대화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국민의힘 주호영 당 대표 권한대행(가운데)과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오른쪽)가 25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대한의사협회 제73차 정기대의원총회에 참석해 이철호 대의원회 의장(왼쪽)과 대화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27일 국민의힘과 통합에 대해 “원칙있는 통합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사실상 당대당 통합을 요구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안 대표는 이날 국민의당 당사에서 비공개 최고위를 연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히고 “그동안 수렴한 당원들의 뜻과 최고위에서 논의한 내용을 바탕으로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를 만나 의논하겠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우리 당의 중도 실용 노선, 정권 교체를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혁신들이 있다”면서 “유능·도덕·공정·국민통합·청년을 위한 미래 등 5가지”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조만간 국민의힘 주호영 대표 권한대행과 회동을 통해 통합 찬성 입장을 전달하고, 실무 협상을 진행할 수임 기구 구성을 제안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날 최고위에서는 당원 대상 설문조사 대신 전당원투표를 통해 당원들의 총의를 재확인하는 절차를 거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된 것으로 전해졌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