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AP/뉴시스]배우 윤여정(오른쪽)이 25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93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미나리'로 최우수 여우 조연상을 받은 후 프레스룸에서 '노매드랜드'로 최우수 여우 주연상을 받은 프란시스 맥너먼드와 함께 기념 촬영하고 있다.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배우 윤여정(오른쪽)이 25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93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미나리'로 최우수 여우 조연상을 받은 후 프레스룸에서 '노매드랜드'로 최우수 여우 주연상을 받은 프란시스 맥너먼드와 함께 기념 촬영하고 있다.

[천지일보=이솜 기자] 주요 외신들이 25일(현지시간)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한국 배우 최초로 미국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받은 윤여정의 수상 소식을 일제히 전하며 관심을 보였다.

윤여정은 이날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유니언 스테이션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미국 독립 영화 ‘미나리’의 순자 역으로 여우조연상을 받았다.

이날 뉴욕타임스(NYT)는 윤여정이 오스카 역사상 최초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한국 배우가 됐다며 소식을 알렸고 윤여정의 수상 소감을 소개하기도 했다.

로이터통신은 윤여정의 수상 소식을 알리며 사람들이 자신의 이름을 잘못 발음하는 데 대해 농담한 수상 소감을 전했다. 또 윤여정이 지난 수십년간 한국 영화계에서 주로 재치 있으면서도 시사하는 바가 큰 캐릭터를 연기했다고 소개했다.

미국 공영 라디오 방송 NPR도 윤여정이 그의 스타일로 오스카의 역사를 만들었다며 이번달 윤여정과의 인터뷰 내용을 다시 언급했다.

이외에도 워싱턴포스트(WP)는 윤여정을 ‘전설적인 여배우’라고 불렀으며 AFP통신, 영국 스카이뉴스, CNN 등도 그의 수상 소식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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