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민 김일성-김정일주의청년동맹 중앙위원회 위원장.박철민 김일성-김정일주의청년동맹 중앙위원회 위원장이 지난달 8일 평양 4·25문화회관에서 열린 제8차 노동당대회에서 토론자로 나서 발언하고 있다. [조선중앙TV 화면, 연합뉴스]
박철민 김일성-김정일주의청년동맹 중앙위원회 위원장.박철민 김일성-김정일주의청년동맹 중앙위원회 위원장이 지난달 8일 평양 4·25문화회관에서 열린 제8차 노동당대회에서 토론자로 나서 발언하고 있다. [조선중앙TV 화면, 연합뉴스]

금수산태양궁전도 참배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 노동당의 외곽 청년조직인 ‘김일성-김정일주의청년동맹’ 제10차 대회 참가자들이 평양에 집결했다.

조선중앙통신은 26일 “참가자들은 우리 당의 청년운동 사상과 영도 업적을 옹호·고수하고 빛내며 김정은 동지를 충성으로 받들어 당 제8차 대회 결정 관철을 위한 대진군에서 선봉대·돌격대로서의 위력을 남김없이 떨쳐갈 굳은 의지를 가다듬었다”고 보도했다.

이들 참가자들은 김일성 주석 생가가 있는 만경대와 조선혁명박물관, 청년운동사적관 등을 방문했고, 청년 역할을 강조하는 기록영화도 관람했다. 금수산태양궁전 참배도 마쳤다.

앞서 통신은 “이달 초순 각 지역의 청년동맹 대표회에서 대회에 참가할 대표를 선발했다”며 “27일 대회가 개막한다”고 알렸다.

이번 대회는 지난 2016년 개최된 제9차 대회 이후 5년 만에 열리는데, 올해 초 제8차 당 대회 때 제기된 명칭 개정 문제가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청년동맹은 1946년 ‘북조선민주청년동맹’이라는 이름으로 창립됐으나 이후 ‘조선민주청년동맹’ ‘사회주의 노동청년동맹’ ‘김일성사회주의청년동맹’으로 바뀌어왔다.

청년동맹은 당원을 제외한 만 14∼30세 모든 청년·학생층이 반드시 가입해야 하는 단체로 맹원 수는 약 500만명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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