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열린 독립기념일 기념행사에서 한 여성이 아이와 이스라엘 국기를 들고 미소를 짓고 있다. 세계 코로나19 백신 접종률 1위 이스라엘에서는 야외 마스크 의무 착용을 해제하는 등 일상 회복을 추진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지난 15일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열린 독립기념일 기념행사에서 한 여성이 아이와 이스라엘 국기를 들고 미소를 짓고 있다. 세계 코로나19 백신 접종률 1위 이스라엘에서는 야외 마스크 의무 착용을 해제하는 등 일상 회복을 추진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16세 이상 80%가 백신 접종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이스라엘이 23일(현지시간) 10개월 만에 처음으로 하루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현지매체 타임오브이스라엘은 영문 홈페이지 뉴스를 통해 이스라엘 보건부 자료를 인용, 이날의 사망자수가 전날인 6346명과 동일하다고 보도했다. 한명도 발생하지 않았다는 소리다.

타임오브이스라엘은 새로운 사망자가 없었던 마지막 날짜는 지난해 6 월 29일이었다고 전했다. 사망자가 10개월 만에 발생하지 않은 것이다. 

매체는 이스라엘이 올해 1월 대유행이 최고조에 달한 이래 세계 최고 수준으로 예방접종을 추진하면서 일일 사망률과 감염률이 급격히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매체에 따르면 현재 이스라엘 국민 537만 4276명에 대해 두 차례 백신 접종이 이뤄졌다. 전체 인구의 58%의 해당하는 비율이다. 16세 이상으로 한정하면 80% 이상이다.

율리 에델스테인 이스라엘 보건장관은 “이스라엘 보건 시스템과 시민들의 엄청난 성과”라며 “우리는 함께 코로나바이러스를 근절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스라엘은 마스크 착용 요건 해제 등 방역조치를 완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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