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암군이 오는 4월 15일부터 관내 75세 이상 노인, 노인·장애인 시설 입소·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센터와 위탁의료기관에서 ‘2분기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들어간다. (제공: 영암군) ⓒ천지일보 2021.3.25
전남 영암군이 오는 4월 15일부터 관내 75세 이상 노인, 노인·장애인 시설 입소·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센터와 위탁의료기관에서 ‘2분기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들어간다. (제공: 영암군) ⓒ천지일보 2021.3.25

1차 접종자 총 85만 2202명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지속되는 가운데 이상반응으로 신고된 사례가 사망 4건을 포함해 90건 증가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31일 0시 기준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신규로 90건 발생해 총 1만 575건이다. 이 중 1만 430건(신규 82건)은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등의 사례, 106건(신규 1건)의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 13건(신규 3건)의 중증 의심사례, 26건(신규 4건)의 사망 사례가 보고됐으며, 사망 신고된 사례 모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백신과의 인과성을 조사 진행 중이다.

백신종류별로 살펴보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총 79만 1454명 접종 후 이상반응 누적 1만 237건(신규 84건) 중 경미한 사례 1만 105건(신규 76건),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 93건(신규 1건), 중증 의심사례 13건(신규 3건), 사망사례 26건(신규 4건)이다. 화이자 백신은 총 6만 8933명 접종 후 이상반응 누적 338건(신규 6건) 중 경미한 사례 325건(신규 6건),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 13건(신규 0건), 사망사례 0건이다.

백신 접종은 2만 8407명이 신규로 예방접종을 받아 1차 접종자 누계는 총 85만 2202명이다. 접종률은 약 69.1%이다. 1차 우선 접종자였던 요양병원 등 65세 입소자 대상이 1분기 목표 수에 포함돼 접종률이 떨어졌다. 백신 종류별로는 아스트라제네카 79만 1454명과 화이자 6만 748명이다.

지난달 27일부터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이 시작된 가운데 2차 접종 주기인 3주일이 지나면서 2차 접종이 시작됐다. 신규 2차 접종자는 2034명으로 총 누적 8185명이고, 이들은 2차 접종 후 약 2주 후에 항체가 형성된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차 접종 주기는 10~12주인 관계로, 지난달 26일 1차 접종 시작돼 오는 5월 7일부터 2차 접종이 실시될 예정이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