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남익 동남경찰서장(왼쪽)이 15일 범인 검거에 결정적 역할을 한 천안도시통합운영센터 CCTV 관제요원 정 모씨(52)에게 감사패를 수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21.3.15
백남익 동남경찰서장(왼쪽)이 15일 범인 검거에 결정적 역할을 한 천안도시통합운영센터 CCTV 관제요원 정 모씨(52)에게 감사패를 수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21.3.15

사명감을 가지고 열심히 일할 것

범인검거에 결정적 단서 제공해 줘

안전도시 천안건설에 최선 다할 것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시장 박상돈)가 운영하는 천안도시통합운영센터 CCTV 관제요원 정 모씨(52)가 범인을 검거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하며 동남경찰서장(총경 백남익)으로부터 15일 감사패를 받았다.

15일 천안시에 따르면 정 모씨는 지난 9천안시일 오후 6시경 CCTV 관제 근무 중 천안동부역사 승강기 부근에서 노숙자 4명이 소주병으로 일행을 폭행하는 것을 발견하고 즉시 상황을 신속히 인근 문성파출소 경찰관에게 보고했다.

현행범은 체포 과정에서 머리로 경찰관을 들이박아 폭행하는 등 공무집행을 방해했으며, 사건 처리 중 피의자 강 모씨는 수배자로 밝혀졌다.

백남익 동남경찰서장은 “관제요원의 세심하고 열정적인 근무자세가 더 큰 범죄를 예방할 수 있었다”며 “신속한 범인검거에 결정적 단서를 제공해 준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정 관제요원은 “나의 작은 행동이 범인검거에 큰 도움이 돼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관제요원으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열심히 일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심해용 정보통신과장은 “범죄예방 차단을 위한 CCTV 관제업무의 중요성이 다시 한번 주목된다”며 “앞으로도 경찰 등 유관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각종 범죄와 사건·사고로부터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도시 천안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시 도시통합운영센터는 총 5547대의 CCTV를 경찰관 3명과 16명의 관제요원이 4조 3교대로 365일 24시간 모니터링해 각종 사건·사고 발생 시 경찰과의 유기적인 협력으로 범죄예방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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