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가 경기도 양주에 위치한 육군본부 25사단 70연대에 기증한 ‘청춘책방’ 45호점을 장병들이 이용하고 있다. (제공: 롯데)
롯데가 경기도 양주에 위치한 육군본부 25사단 70연대에 기증한 ‘청춘책방’ 45호점을 장병들이 이용하고 있다. (제공: 롯데)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롯데는 18일 서울 육군회관에서 남영신 육군참모총장과 이동우 롯데지주 대표이사, 장만희 구세군 사령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독서 카페 ‘청춘책방’ 기증식을 열었다.

육군본부는 지난해 새로 문을 연 9곳을 포함, 6년 동안 51개 부대에 청춘책방과 도서를 기증한 롯데그룹과 구세군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롯데는 지금까지 육군 51곳, 공군 6곳 등 총 57곳의 청춘책방을 지원했으며, 올해도 총 11곳을 추가로 기증할 계획이다.

롯데는 지난 2016년부터 육군본부, 구세군과 협력해 청춘책방 사업을 진행해왔다. 최전방 일반전초(GOP), 해안 소초 등에 근무해 문화적 혜택을 누리기 어려운 장병들이 책과 함께 휴식할 수 있도록 독서카페 형태의 자기계발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컨테이너 2개동을 활용해 만든 청춘책방은 도서 1000여권이 비치된 책장, 소파, 개인용 독서책상이 비치된 공부방 공간과 어학 청취 및 음악 감상 존, 카페 테이블의 휴게공간으로 구성됐다. 전자북 단말기(e-book)를 비치해 최신 책들을 더욱 쉽게 읽을 수 있도록 'E-라이브러리' 환경을 조성했다.

롯데지주 이동우 대표이사는 “청춘책방이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청년장병들의 꿈을 키우고 미래를 준비하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육군 장병들의 복지 개선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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