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청 전경. (제공: 양주시청) ⓒ천지일보 2021.2.16
양주시청 전경. (제공: 양주시청) ⓒ천지일보 2021.2.16

[천지일보 양주=송미라 기자] 양주시가 양주 전역의 생태 환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첫 ‘도시생태현황지도’ 제작에 나섰다고 16일 밝혔다.

도시생태현황지도(비오톱 지도, Biotope Map)는 공간적 경계를 가진 특정 생물 군집의 서식 공간을 생태 유형별로 분류하고 있다. 또 각종 환경 생태적 특성과 가치를 반영한 정밀 공간 생태정보를 담고 있다.

사업비는 총 5억 5000만원으로 오는 2022년 7월 제작을 완료할 계획이다.

사업은 ▲양주시 전역 자연환경 조사 ▲비오톱(생물서식공간) 유형화 및 평가기준‧체계 마련 ▲주제도별 지리정보시스템(GIS) 데이터베이스 구축에 중점을 두고 추진한다.

특히 식생, 동·식물 등 도시생태 관련 전 분야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마련했다. 환경친화적 도시 건설과 도시환경 보전 등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을 위해 활용할 계획이다.

주요 활용방안은 ▲전략환경영향평가자연생태계 분야 ▲개발행위 허가제도 ▲공원 및 녹지 지정 대상지 선정 ▲도시관리계획 시 합리적 용도지역지구 지정 등의 기초자료이다.

양주시는 이번 도시생태현황지도가 최초 작성임을 고려해 관내 전역의 생태현황을 현장조사해 토지이용과 관리 방안을 모색했다. 또 생태정보 등의 다양한 이용방안도 함께 마련한다.

특히 정부의 생태지도보다 약 25배 정밀한 관내 생태환경 정보가 담길 예정이다. 양주시의 특성과 현안에 맞는 국토환경 계획 등에 현실적인 환경지침서로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도시생태현황지도 작성이 완료되면 친환경도시의 관리계획과 생태교육 자료로서 활용가치가 높을 것”이라며 “생태적 특성과 보존가치를 반영한 실효성 있는 도시생태현황지도를 구축해 환경친화도시 양주를 조성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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