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선언을 한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과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7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 서울특별시당에서 열린 정책엑스포 in 서울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민주당) ⓒ천지일보 2021.1.27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선언을 한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과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7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 서울특별시당에서 열린 정책엑스포 in 서울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민주당) ⓒ천지일보 2021.1.27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양자대결을 벌일 경우 1%p 내의 초박빙 승부가 펼쳐질 거라는 여론조사가 10일 나왔다.

‘코리아리서치’가 MBC 의뢰를 받아 지난 8~9일 만18세 이상 서울시민 80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

여야 단일 후보로 박 후보와 안 후보가 양자대결을 벌이는 상황을 가정해 누구에게 투표할지 물은 결과 박 후보는 41.9%, 안 후보는 41.4%로 집계됐다.

박 후보는 국민의힘 나경원 후보와의 가상 양자대결에서 46.0%대 33.7%로 앞섰으며,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와의 가상 양자대결에서도 45.3%대 36.1%로 앞섰다.

만약 야권 단일화 실패로 3자 대결이 벌어질 경우 박 후보, 안 후보, 나 후보 각 39.7%, 27.1%, 19.2%였다. 나 후보 대신 오 후보를 넣으면 박 후보 38.7%, 안 후보 27.8%, 오 후보 19.6%였다. 3자 구도로 간다면 박 후보가 승리하는 결과가 나온 것이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면접 100%로 이뤄졌다. 통계보정은 2021년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성별·연령대별·지역별 인구 비례에 따른 가중치(셀가중)를 적용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5%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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