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 라과디아공항에서 한 승객이 걷고 있는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안내문이 보인다. (출처: 뉴시스)
미국 뉴욕 라과디아공항에서 한 승객이 걷고 있는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안내문이 보인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최빛나 기자] 미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8만명대를 기록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 CSSE 집계에 따르면 8일 기준 신규 확진자는 8만 9700명이다. 그 전날엔 8만 9500명, 지난 6일 10만 4000명을 기록했다.

뉴시스에 따르면 미국 신규 확진자수가 10만명 미만으로 떨어진 것은 100일 전인 지난해 10월 31일 이후 지난 7일이 처음이다.

올해 들어 신규 확진자가 가장 많이 나온 날은 지난달 2일이다. 이날 30만 200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8일 기준 전 세계 신규 확진자수도 31만 5500명으로 급격히 줄었다.

전 세계 집계에서 미국 확진자(8만여명)가 차지하는 비율은 28.4%에 해당한다.

전 세계 누적확진자 1억 652만명(한국시간 9일 오후 8시 기준) 가운데 미국 누적 확진자 2710만명이 속한 비율(25.2%)보다 높다. 이는 전 세계 급감 속도를 미국의 확진자 급감 속도가 따라가지 못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다만 이는 지난달 8일(25만 9500명) 대비 43%에 해당하는 수치다. 미국의 신규 확진자 발생 추이는 지난달 8일 이후 약 32일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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