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서울시장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예비경선 나경원 후보가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열린 4.7재보궐선거 비전스토리텔링PT에서 발표하고 있다. (제공: 국민의힘) ⓒ천지일보 2021.1.29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서울시장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예비경선 나경원 후보가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열린 4.7재보궐선거 비전스토리텔링PT에서 발표하고 있다. (제공: 국민의힘) ⓒ천지일보 2021.1.29

마곡동서 4대 일자리 공약 제시

페이스북에서는 대출 공약 발표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은 7일 공공주택 대출이자를 3년 동안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아울러 일자리도 38만개를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나 전 의원은 이날 서울 강서구 마곡동 서울식물원 입구에서 일자리 공약 제1탄 ‘함께 손(SON) 잡(JOB) 고(GO)’를 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나 전 의원은 정책 대전환을 통한 일자리 창출, 효율적 고용서비스 제공, 일자리 연계 시스템, 서울시 자체 일자리 개선 등 4대 일자리 공약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일자리 정책은 규제 해소, 창업 활성화, 5개 권역 신성장 산업유치, 공공데이터 개방 등으로 기업의 고용 유인을 높이는 게 핵심”이라며 “여기에 구직바우처, 인턴십, 소프트웨어 교육 등으로 구직자 취업 기회와 역량을 높이는 동시에 서울시가 구직자와 수요자에 정보 공유 및 전산화시스템을 제공, 최적화된 ‘구인구직 매치’를 실현하면 일자리는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서울시장이 되면 규제샌드박스, 규제자유특구 신설로 각종 대못 규제를 없애고 동북권 디지테크 허브 등 서울 5대 권역을 특성별로 개발해 총 25만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면서 “구직자들을 위해 서울형 취업 헬프 바우처제도 신설하고 서울 소재 대기업 중소기업과 협력해 인턴십 확대, 청년과 경력단절 여성의 고용 기회를 높이겠다”고 약속했다.

나 전 의원은 페이스북 글을 통해 공공임대 주택에 입주하고자 하는 청년과 신혼부부, 만6세 이하 자녀를 둔 가구에 대해 초기 대출이자를 3년간 지원할 것이라는 공약을 내세우기도 했다.

나 전 의원은 “대출이자 지원에 드는 예산이 정책 시행 1년차에는 1200억원, 2년차에 2400억원, 3년차 3600억원, 4년차부터는 3600억원이 고정적으로 지출될 것”이라며 “서울시 1년 예산이 40조원을 육박하고 있다. 서울전체 예산의 100분의 1도 안되는 예산으로 1년에 1만호씩 짓는 공공주택 대출이자 지원도 못한다면 서울시의 주거복지를 아예 포기하자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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