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기념관 전경.(제공: 강원도)ⓒ천지일보 2021.2.4
평창올림픽기념관 전경.(제공: 강원도)ⓒ천지일보 2021.2.4

800여점의 올림픽 기록유산 전시

열정과 환희의 순간 고화질 영상 재현

동계스포츠 VR체험 등 제공

[천지일보 강원=김성규 기자] 강원도(도지사 최문순)가 성공적으로 개최한 평창올림픽의 영광과 감동의 기록유산을 전시하고 동계스포츠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개·폐회식장 본동 건물을 리모델링해 ‘2018평창동계올림픽기념관’개관식을 오는 7일 개최한다.

평창올림픽기념관은 50억을 투자해 지상 3층, 연면적 3681㎡(전시공간 2804㎡) 규모로 ▲상설전시장 ▲수장고 ▲뮤지엄샵(까페) ▲세미나실 ▲옥상전망대 등을 갖췄다.

기념관은 ‘올림픽의 순간들’이란 큰 주제로 ①동계올림픽의 역사와 2018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의 이해 ②2018평창의 유치 여정 ③평창올림픽·패럴림픽의 하나된 열정 ④그 겨울의 강원도 등 4개의 전시공간으로 구성돼 올림픽 당시의 현장감과 추억, 감동의 메시지를 담아 ‘기억될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했다.

이곳에는 ▲역대 동계올림픽 기념메달과 성화봉 모형 ▲기념주화와 우표 ▲라이선싱 상품 ▲개·폐회식 의류 등 총 800여점의 기념품 전시 ▲대형유물(청룡, 백호, 현무, 주작) ▲조형물 포토존(메달리스트 핸드프린팅) 등이 전시된다.

평창동계올림픽 기념관 내부사진.(제공: 강원도)ⓒ천지일보 2021.2.4
평창동계올림픽 기념관 내부사진.(제공: 강원도)ⓒ천지일보 2021.2.4

또 동계스포츠 VR 체험과 다양한 전시프로그램을 통해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있는 지역의 대표 관광자원으로 거듭나게 된다.

이날 개관식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참석인원을 최소화 하고 각계 인사 축하 영상을 시작으로 2018평창 기념재단 유승민 이사장 명예도지사 위촉, 축하공연, 전시관람과 평화희망트리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된다.

한편, 지난해 12월 29일 임시 개관한 올림픽기념관은 한달여간의 시범운영을 통해 전시·연출 공간 사인그래픽 보완, 추가 유물 전시 등 보완을 완료했으며 입장료는 무료이다.

김창규 강원도문화관광체육국장은 “평창 평화테마파크 조성사업과 연계, 공연장과 성화대길 조성 등 기념관 주변환경을 지속 확충해 기념관이 지속가능한 올림픽 유산창출의 메인타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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