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계저수지. (제공: 양주시청) ⓒ천지일보 2021.2.2
덕계저수지. (제공: 양주시청) ⓒ천지일보 2021.2.2

[천지일보 양주=송미라 기자] 양주시가 덕계저수지를 여가와 문화를 누릴 수 있는 시민 친화적 친수공간으로 조성한다고 2일 밝혔다.

양주시는 지난달 한국농어촌공사 파주지사와 면적 11만 6130㎡ 규모의 덕계저수지 매매계약을 체결해 오는 5월까지 감정평가액 62억을 근거로 덕계저수지 매입을 완료할 계획이다.

매입 완료 후에는 ‘덕계저수지 수변공원 조성을 위한 개발계획’ 등 추가 용역을 추진해 휴식과 여가, 문화생활이 어우러진 시민을 위한 힐링 친수공간으로 만들어나갈 예정이다.

덕계저수지는 지난 1979년부터 양주시 덕계동과 회정동 일대 농지 102에 농업용수를 공급해왔다. 지난 2019년 8월 양주 회천신도시 개발 등 도시화 진행에 따라 신도시 개발에 편입해 용도 폐지됐다.

이후 저수지를 관리해 온 한국농어촌공사 파주지사는 관리비용 절감 등을 이유로 매각을 추진했다.

양주시는 양주 중심부에 위치한 덕계저수지의 지리적 여건과 공업용수 등 수자원으로서의 가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매입 의사를 밝혔다. 이어 저수지 부지 감정평가, 공유재산 관리계획 심의 등 매입 절차를 밟아 왔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양주의 지리적 중심인 도락산에 위치한 덕계저수지는 반경 6㎞ 이내에 옥정·회천신도시가 인접해 있어 인근지역과 연계한 광범위한 개발이 가능하다”며 “자연과 어우러진 수변경관을 도심 속에서 찾고 싶은 힐링명소로 개발해 시민의 자연친화적 휴식공간이 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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