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본사 전경. (제공: 한국농어촌공사) ⓒ천지일보 2020.12.14
한국농어촌공사 본사 전경. (제공: 한국농어촌공사) ⓒ천지일보 2020.12.14

귀농인 농업·농촌의 정착 지원

고령농업인의 노후설계 뒷받침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한국농어촌공사 천안지사(지사장 전용주)가 2021년 농지은행 사업비 129억원을 확보해 천안지역의 안정적인 농업경영을 위해 지원할 예정이다.

22일 천안지사에 따르면 사업별 지원금액은 ▲영농규모 확대를 위한 농지 및 과원 매매·임대차 사업비 2억 8000만원 ▲농업인의 농지를 매입하는 매입비축 사업 49억 4000만원 ▲부채로 경영이 어려운 농가를 위한 경영회생 사업 22억 7000만원 ▲고령 농업인의 노후를 지원하는 농지연금 사업 53억 9000만원 등이다.

농지은행은 귀농인의 농업·농촌의 정착과 농업인의 소득증대, 안정적 노후 생활을 위해 생애주기 단계별 맞춤형 농지은행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농촌의 정착과 농업경영에 관심이 있는 젊은 세대를 위해 영농경력과 경영규모, 연령 등을 고려해 농지 매매·임대사업을 지원한다.

또한 농지를 매도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을 위해서 매입비축 사업을 통해 농지은행이 감정평가 가격으로 매입하고 있으며, 매입자를 대신 물색해주는 농지매도 수탁사업도 지원하고 있다.

농가 부채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에게는 해당 농지를 농지은행이 대신 매입해주고 농업인에게 장기임대와 환매권을 부여해 부채 상환을 돕고 있다. 그 외에도 만 65세 이상 농업인의 소유농지를 담보로 연금을 지급하는 농지연금 사업으로 고령농업인의 노후설계를 뒷받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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