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대중교통 운수종사자가 1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제공:임실군) ⓒ천지일보 2021.1.18
임실군 대중교통 운수종사자가 1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제공:임실군) ⓒ천지일보 2021.1.18

[천지일보 임실=류보영 기자] 임실군이 택시 등 운수종사자 전원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수검사를 실시한다.

18일 임실군에 따르면 군민들이 안심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버스 운수종사자 53명과 택시 운수종사자 56명 등 대중교통 운수종사자 109명 전원을 대상으로 18일부터 오는 22일까지 5일간 전수검사를 한다.

이번 대중교통 운수종사자 전수검사는 주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미 운행시간과 휴게시간을 활용해 검사할 방침이다. 또한 1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군은 검사기간 동안 미 검사자에 대해 검사를 독려하고 검사자에게는 검사 결과를 신속하게 통보할 예정이다. 확진자 발생 시에는 중증도에 따라 병원 및 생활치료센터로 즉시 이송 조치를 통해 감염 확산을 방지할 방침이다.

또한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다중이용 대중교통 시설과 차량 내부에 손소독제와 마스크를 상시 비치하도록 현장점검도 강화한다.

아울러 대중교통 종사자 및 이용자 마스크 의무 착용, 승객 간 거리두기 유지, 교통시설 및 차량에 대한 주기적인 소독 및 환기 시실, 휴게시설 방역수칙 이행상태 등 방역상황동 철저히 점검한다.

심민 군수는 “대중교통을 운행하며 애쓰는 운수종사자들을 보호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취한 선제적 조치”라며 “앞으로도 운수종사자들의 사기진작을 도모하고 군민들이 안심하고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통정책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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