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출처: 게이티이미지뱅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출처: 게이티이미지뱅크)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전라남도가 20일 해남 1명, 담양 1명, 함평 1명 등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진자 3명이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에 전남지역 누적 확진자는 총 502명으로 늘어났으며 이중 지역감염은 448명이다.

전라남도에 따르면 해남에 있는 학교에 근무 중인 광주 860번 확진자의 동료 교사 1명이 양성 판정받았으며 담양에선 광주 865번의 배우자가 확진됐다.

함평군에선 전남 455번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 격리 중이던 1명이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최종 양성 판정됐다.

전라남도는 지난 19일 밤 해남에 있는 학교에서 근무 중인 광주 860번의 확진을 통보받고 학생과 교직원 등 접촉자에 대한 전수 검사에 나섰으며, 진단검사 결과 102명중 1명이 양성으로 나머지 101명은 전원 음성으로 확인했다.

전라남도 즉각대응팀은 해남·담양 신속대응팀과 합동으로 확진자 이동 동선 및 추가 접촉자 분리 등 심층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확진자 방문 장소 임시 폐쇄 및 방역소독 조치를 모두 완료했다.

강영구 전라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최근 수도권과 도시지역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지속해서 발생, 전남으로도 확산할 수 있어 경각심을 늦춰선 안 된다”며 “감기 등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고, 연말연시 행사 및 가족·지인 모임, 타지역 방문 등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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