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콜 출입관리 서비스-1 ⓒ천지일보 2020.12.18
안심콜 출입관리 서비스. (제공: 시흥시) ⓒ천지일보 2020.12.18

[천지일보 시흥=김정자 기자] 경기 시흥시가 코로나19 3차 대유행과 장기화에 대비하고, 고강도 출입자 관리 및 개인정보 유출 차단을 위해 오는 21일부터 ‘안심콜(CALL) 출입관리 서비스’를 시행한다.

안심콜(CALL)은 수기명부의 ‘개인정보 유출’이 사회적으로 크게 문제가 되고, QR코드 사용에 어려움을 느끼는 디지털 소외계층을 위해 기존 출입관리 방식을 개선한 것으로, 시설의 고유번호로 전화를 걸면 방문 일시가 자동 기록되는 서비스다.

시는 시청·사업소·주민센터 등 관공서 49개소, 민간 고위험 시설 13개 업종 등 다중 출입 장소 1만여 개소에 고유번호를 부여했다.

안심콜 번호는 관공서 6자리(1481-XX)와 다중 출입 장소 10자리(080-XXX-XXXX)로 나눠 운영한다. 방문 장소에 부착돼 있는 해당 고유번호로 전화를 걸면 ‘방문 등록이 완료되었습니다’라는 ARS 멘트와 함께 통화가 종료되고 기록은 자동 등록된다.

기록은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4주간 유지된 뒤 자동 삭제되며, 전화요금은 시흥시가 부담한다. 이 서비스는 코로나19 상황이 종결될 때까지 유지된다.

시흥시 관계자는 “안심콜(CALL) 출입관리 서비스를 통해 개인정보 유출을 사전에 차단하고, 코로나19 확진 및 접촉자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역학조사로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는데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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