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오후 인천시 연수구청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의료진의 안내에 따라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천지일보 2020.8.31 DB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의료진의 안내에 따라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천지일보DB

누적 확진 4만 7515명, 중환자 246명

서울 398명, 경기 301명, 인천 65명 등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신규 확진자가 또 1000명 넘게 나왔다. 이는 지난 16~17일에 이어 사흘 연속 1000명대를 기록한 것이다.

18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062명 발생하면서 사흘 연속 1000명대를 기록했다. 국내 총 확진자는 4만 7515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1주일(12~18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일별로 950명→1030명→718명→880명→1078명→1014명→1062명 등이다.

국내 코로나19 확산세는 갈수록 증가 폭이 커지는 양상이다. 하루 100명 이상 신규 확진자 수가 발생한 것은 지난달 8일부터 이날까지 41일째 계속되고 있다. 이날 발표된 신규 확진자는 지역발생이 1036명, 해외유입이 26명이다.

지역사회 신규 확진자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393명, 부산 39명, 대구 20명, 인천 64명, 광주 3명, 대전 5명, 울산 30명, 경기 300명, 강원 18명, 충북 30명, 충남 16명, 전북 12명, 전남 5명, 경북 31명, 경남 43명, 제주 27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구로구 요양병원과 관련해 20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21명이다. 서울 용산구 건설현장과 관련해 접촉자 조사 중 14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76명으로 늘었다.

서울 강서구 종교시설과 관련해 접촉자 조사 중 13명이 추가 확진돼 총 192명이다. 서울 송파구 교정시설과 관련해 접촉자 조사 중 4명이 추가 확진돼 총 27명이다.

경기 수원시 고등학교와 관련해선 지난 14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10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1명이다. 경기 이천시 반도체회사와 관련해 13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4명이다.

이외에도 충남 당진시 종교시설 1명, 서산 기도원 7명이 추가 확진됐고, 대구 남구 종교시설 5명(누적 6명), 경북 구미시 가족모임 10명(11명), 경북 경주시 일가족 11명(12명), 부산 동구 빌딩사무실 16명(17명) 등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이날 발표된 해외유입 확진자 26명의 유입추정 국가는 중국 외 아시아 국가 9명, 유럽 2명, 아메리카 13명, 아프리카 1명, 오세아니아 1명이다. 이들은 검역단계에서 9명, 지역사회에서 17명 확인됐다. 내국인은 17명이며, 외국인은 9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하면 서울 398명, 경기 301명, 인천 65명 등으로 수도권에서만 764명이 나왔다. 전국적으론 세종을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국내 사망자는 11명이 발생해 누적 645명(치명률 1.36%)이다. 위·중증 환자는 246명이다.

신규 확진자 1062명 중 1036명은 지역사회에서, 26명은 해외유입으로 발생했다.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372명 증가돼 누적 3만 3982명이다.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1만 2888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날보다 679명 증가한 수치다.

국내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358만 9795건이며, 이중 343만 1662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다. 나머지 11만 618건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전날 하루 검사 건수는 5만 955건으로, 직전일 5만 71건보다 884건 많았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18명으로 집계된 14일 오전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천지일보 2020.12.14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천지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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