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아산시청 전경. ⓒ천지일보 2019.4.17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아산시청 전경. ⓒ천지일보 2019.4.17

8개소 자동염수분사장치 구축

눈치우기에 자발적 동참 당부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충남 아산시(시장 오세현)가 동절기 폭설과 도로결빙에 대비해 내년 3월 15일까지 겨울철 도로제설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도로제설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11일 아산시에 따르면 용화동·탕정면·둔포면·영인면·도고면 등 5개소에 제설전진기지를 구축하고 덤프트럭 14대, 굴삭기 5대, 염화칼슘 1307톤, 소금 2050톤, 모래 150㎥를 분산 배치했다. 주요 고갯길과 고가도로에도 모래주머니 5000포를 배치했다.

또한 차량운행이 많은 상습결빙구역 8개소에는 원격으로 도로제설이 가능한 자동염수분사장치를 구축해 기습적인 강설에도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대비했다.

아울러 경계 시군인 천안, 평택, 공주, 예산과 제설구역에 관한 협의를 통해 제설구간 사각지대가 없도록 조치했다. 유관기관인 예산국토관리사무소 및 충청남도 종합건설사업소와의 협의를 통해 관내 국도 5개 노선에 덤프트럭 7대, 관내 지방도 6개 노선에 덤프트럭 4대를 각각 배치 완료했다.

기타도로에 대해서는 17개 읍면동 및 자율방범대 자체장비를 이용해 제설작업을 시행할 예정으로 제설구간 분담을 통한 효율적인 제설작업이 이루어지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아산시 관계자는 “대설 및 결빙으로 인한 시민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하고 제설작업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시민들도 내 집·점포 앞 보도와 이면도로에 대한 눈치우기 운동에 자발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