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 동남구 풍세면 한국자동차연구원 대강당에서 8일 열린 ‘충남 천안아산 강소연구개발특구(강소특구) 비전 선포식’에서 충남도, 천안시, 아산시, 한국자동차 연구원이 협약서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10.8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 동남구 풍세면 한국자동차연구원 대강당에서 8일 열린 ‘충남 천안아산 강소연구개발특구(강소특구) 비전 선포식’에서 충남도, 천안시, 아산시, 한국자동차 연구원이 협약서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10.8

‘비전선포식 및 행정협의회 협약체결’

‘대한민국 경제의 중심으로 만들 것’

‘차세대 자동차 부품산업 집중육성’

‘미래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 선도’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아산 강소연구개발특구(강소특구) 비전선포식이 8일 천안시 풍세면 한국자동차연구원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비전선포식에는 정병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을 비롯해 이우성 충남도 문화체육부지사, 오세현 아산시장, 박상돈 천안시장, 허남용 한국자동차연구원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공자 표창, 경과보고, 협약서 서명, 비전선언,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우성 충남도 문화체육부지사는 행사에서 차세대 자동차 부품 혁신 클러스터를 육성, 미래 자동차를 선도하기 위한 강소특구 비전을 대내외에 선포했다.

강소특구 비전은 자동차 부품 산업 전국 2∼3위인 천안·아산을 향후 ‘대한민국 자동차 산업의 중심’이자 ‘대한민국 경제의 중심’으로 만들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천안아산 강소특구는 KTX 역세권인 천안 불당동과 아산 탕정면 일원, 천안 풍세일반산단 일부 등 1.08㎢ 규모로 조성된다. 기술핵심기관인 한국자동차연구원을 중심으로 차세대 자동차 부품을 특화한 ▲차량용 디스플레이·인포테인먼트 ▲차세대 배터리 소재 부품 ▲미래형 자동차 융복합 부품 등 3개 분야를 집중 육성 발굴한다.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박상돈 천안시장이 8일 충남 천안시 동남구 풍세면 한국자동차연구원 대강당에서 열린 ‘충남 천안아산 강소연구개발특구(강소특구) 비전 선포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10.8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박상돈 천안시장이 8일 충남 천안시 동남구 풍세면 한국자동차연구원 대강당에서 열린 ‘충남 천안아산 강소연구개발특구(강소특구) 비전 선포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10.8

박상돈 천안시장은 “충남 천안아산 강소특구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의 새로운 도약을 알리는 신호탄이자 미래의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며 “충남도, 아산시와 지속적인 상생협력을 바탕으로 차세대 자동차 부품산업을 집중 육성하는 특화지역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래 자동차 부품 산업 혁신 거점인 충남 천안아산 강소특구 개발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천안시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대한민국의 심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천안시는 강소연구개발특구 활성화를 위한 징검다리사업으로 한국자동차연구원에 연 5억원을 투입해 차세대 자동차 부품산업 육성 지원 사업을 펼치고, 연 5000만원으로 산학연 협의체와 자동차 클러스터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강소연구개발특구 활성화를 위한 자체 사업인 공동연구법인사업(3년 5억원)과 미래자동차 기술을 개발하는 실현기술개발사업(2년 3억원)을 비롯해 인프라 구축 및 기업유치 등으로 미래형 전기자동차 부품, 수소자동차 연료 전지,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등 연구개발 분야를 적극적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오세현 아산시장이 8일 충남 천안시 동남구 풍세면 한국자동차연구원 대강당에서 열린 ‘충남 천안아산 강소연구개발특구(강소특구) 비전 선포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10.8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오세현 아산시장이 8일 충남 천안시 동남구 풍세면 한국자동차연구원 대강당에서 열린 ‘충남 천안아산 강소연구개발특구(강소특구) 비전 선포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10.8

오세현 아산시장은 “충남 천안∙아산 강소연구개발특구의 비전을 대내외에 선포했다”면서 “아산∙천안 지역이 미래자동차 및 차세대 자동차부품 산업을 선도하는 허브로써의 위상을 확립하고 관련 역량을 결집시켜 충남의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고 미래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을 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산시는 지난 2017년 ‘천안·아산 KTX역세권 R&D집적지구 조성’ 사업을 대선공약에 반영하기 위한 노력 끝에 문재인정부 지역공약으로 확정했으며, R&D특구 지정을 위해 2018년 2월 충청남도, 천안시, LH공사와 협약을 체결하고 산학연관 협의체인 ‘천안아산 KTX역세권 R&D 특구조성 추진단’에 참여하는 등 강소특구지정을 위한 전방위 활동을 전개해왔다.

한편 강소특구는 혁신 역량을 갖춘 기술핵심기관을 중심으로 소규모 고밀도 기술사업화 거점을 구축하는 새로운 연구·개발특구 모델로 정부는 앞서 지난 7월 ‘천안·아산 강소연구개발특구’를 신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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