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대구광역시 달성군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현대자동차 코나 전기차 화재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은 화재 진화 후 전소된 코나 일렉트릭의 모습. (출처: 달성소방서) ⓒ천지일보 2020.10.4
4일 오전 대구광역시 달성군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현대자동차 코나 전기차 화재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은 화재 진화 후 전소된 코나 일렉트릭의 모습. (출처: 달성소방서) ⓒ천지일보 2020.10.4

화재 차량 완전히 전소돼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코나 일렉트릭’ 관련 화재가 또 발생했다. 현재까지 국내외 12건의 화재가 발생했으며 11번째 화재 이후 8일 만에 발생한 것이다.

4일 대구 달성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대구광역시 달성군 테크노폴리스에 위치한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완속충전기를 사용한 코나 일렉트릭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1시간여 만에 진화됐지만 차량은 완전히 전소됐다.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해당 차량은 완속충전을 마친 후 불이 난 것으로 알려졌다. 정확한 화재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한편 이번 코나 전기차 화재 사고는 지난달 26일 제주에서 발생한 이후 8일 만이다.

코나 일렉트릭은 국내에서 지난 8월 670대가 팔렸으며 올해(1~8월) 6008대가 판매됐다. 지난해(1~12월)에는 총 1만 3587대가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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