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상의 커플> 더블캐스팅의 김수용, 신주연, 이가은, 김보강 ⓒ천지일보(뉴스천지)

20~30대를 위한 트렌디한 드라마컬 <환상의 커플>

[천지일보=이지영 기자] ‘꼬라지 하고는~’이란 한예슬의 톡톡 튀는 대사로 상큼한 유행어를 탄생시켰던 드라마 ‘환상의 커플’이 뮤지컬로 돌아왔다.

MBC는 26일 동숭아트홀 동숭홀에서 뮤지컬 <환상의 커플> 제작발표회를 가졌다.

뮤지컬 <환상의 커플>은 2011 MBC의 첫 번째 뮤지컬 작품이다. 환상의 커플은 2006년 인기리에 방영됐던 MBC 드라마로 주말 드라마 처음으로 2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했다.

제작사 MBC는 앞으로도 ‘드라마컬’을 MBC 고유 공연 브랜드로 개발하기 위해 앞으로도 작품성과 흥행성이 검증된 작품들을 차례로 무대화시킬 예정이다.

오재민 프로듀서는 “국내 공연시장에서 뮤지컬 파이가 커지고 있지만, 대부분 해외 라이선스 공연이다. 성공한 국내창작 뮤지컬도 이미지 소진이 빠른 시점에서 새로운 뮤지컬을 선보이고 싶었다”며 “뮤지컬 주 관객층인 20~30대를 위해 트렌디한 드라마를 뮤지컬로 만들어볼 것을 생각했다”고 전했다.

특히 그동안 큰 공연장만을 고집해 온 MBC가 대학로에서 공연을 올리는 일은 처음이다.

<환상의 커플>은 5월 10일부터 7월 30일까지 대학로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꼬라지 커플’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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