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현지시간) 중국 후베이성 우한의 장한 임시병원 마지막 남은 의료진이 병원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지난 9일(현지시간) 중국 후베이성 우한의 장한 임시병원 마지막 남은 의료진이 병원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한 자릿수 기록 하루 만에 두 자릿수 복귀

非후베이 지역 신규 확진 7명, 해외 역유입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가 한 자릿수를 기록한 지 하루 만에 다시 11명 발생하며 두 자릿수대로 복귀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지난 13일 하루 동안 중국 본토의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는 11명이고 사망자는 13명이었다고 14일 밝혔다. 13일까지 누적 확진자는 8만 824명, 사망자는 3189명이다.

중국 신규 확진자는 지난 9일 19명, 10일 24명, 11일 15명, 12일 8명을 기록한 데 이어 13일에는 11명으로 소폭 늘었지만,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후베이성을 제외한 지역의 신규 확진자는 총 7명이다. 후베이성 외 다른 지역의 신규 확진자들은 모두 해외에서 입국한 사람들로, 전날 역유입 환자보다 3명이 늘었다. 발생지는 상하이(上海) 4명, 간쑤(甘肅) 2명, 베이징(北京) 1명으로 파악됐다.

베이징 신규 확진자는 미국에서 입국했고, 현재까지 역유입 확진자는 95명이다. 후베이성의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는 각각 4명과 13명이다. 신규 확진자는 모두 우한(武漢)에서 나왔다.

중국 전역의 코로나19 의심 환자는 115명이며, 지금까지 완치 후 퇴원자는 6만 5541명이다. 현재 치료를 받는 확진자는 1만 2094명이며 이 중 중증 환자는 3610명이다.

중국 본토 밖 중화권의 누적 확진자는 197명이다. 홍콩에서 137명(사망 4명), 마카오에서 10명, 대만에서 50명(사망 1명)의 확진자가 각각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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