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일부 정치인들이 말실수로 인해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윌버 로스 미국 상무장관

1월 30일(현지시간) 미국 폭스 비즈니스 네트워크와의 인터뷰에서 우한 폐렴 관련 질문을 받고

“(코로나19가) 북미지역 일자리를 되돌리는 데 도움 될 수 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1월 3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

“다행히도 2차 감염자는 보건소에 종사하시는 분”

◆정세균 국무총리

2월 13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 상가에서 한 상인이 손님이 줄었다고 하자

“손님이 적으니 편하시겠다”

◆후생노동성의 도카이호쿠리쿠(東海北陸) 지방 후생국 가나이 가나메(金井要) 국장

2월 18일 아이치현 오카자키시에서 코로나19 감염자 수용과 관련해

“엄청나게 떨어진 곳까지 (비말을) 날릴 만큼 큰 기침을 하는 사람은 없다. 고질라도 아니니까”

◆박능후 중앙사고수습본부 본부장 겸 보건복지부 장관

2월 21일 중수본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에 대한 정부 대응을 “창문 열고 모기 잡는다” 라고 비판하자

“지금은 겨울이라 모기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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