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현지시간) 중국 후베이성 우한의 레이선산 병원에서 한 간호사가 의료 기록을 검토하고 있다. 지난 3일 1000개 병상 규모의 훠선산 병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환자를 진료하기 시작한 데 이어 이날 1600병상 규모의 레이선산 응급병원도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출처: 뉴시스)
8일(현지시간) 중국 후베이성 우한의 레이선산 병원에서 한 간호사가 의료 기록을 검토하고 있다. 지난 3일 1000개 병상 규모의 훠선산 병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환자를 진료하기 시작한 데 이어 이날 1600병상 규모의 레이선산 응급병원도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솜 기자]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의 누적 사망자가 900명을 육박했다.

중국 후베이성은 지난 9일 하루 동안 신종 코로나 확진자가 2618명, 사망자가 91명 증가했다고 중국중앙TV와 연합뉴스 등이 전했다.

이 가운데 발병지인 우한에서만 새로 늘어난 확진자와 사망자가 각각 1921명과 73명이다.

지난 9일 기준 후베이성 전체의 누적 확진자는 2만 9631명, 사망자는 871명으로 사망률은 2.94%다. 4269명이 중태며 1236명은 위중한 상태다.

이에 따라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에서 발표하는 중국 전체 집게에서 신종 코로나 누적 사망자는 900명을 넘어서고 확진자는 4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국내에서는 확진자가 총 25명으로 이 중 2명은 완치돼 퇴원했다. 현재 23명이 격리병상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 출입 통제와 보호자 1인 외 면회 전면 금지를 알리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천지일보 2020.2.3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 출입 통제와 보호자 1인 외 면회 전면 금지를 알리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천지일보 20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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