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천지TV=김미라 기자] 2020년 경자년 새해 시작을 알리는 제야의 종이 힘차게 울려 퍼집니다.

2019년 마지막을 장식하는 31일, 서울 보신각일대엔 영하 10도를 밑도는 세밑 한파 속에서도 10만명에 달하는 인파가 운집했습니다.

새해맞이 카운트다운이 시작되고,

2020년을 알리는 첫 타종 소리가 울려 퍼지자
시민들은 설레임과 소망을 마음에 가득 품어봅니다.

(인터뷰: 최보영 | 서울시 마포구)
“2020년은 제발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모두 사랑하고 더 사랑합시다.”

(인터뷰: 김명화 | 경기도 광명시)
“저희 가족들 전부다 건강하고 2020년도 행복했으면 좋겠고 저의 남자친구랑도 오래오래 만나서 계속 사랑하고 싶어요.”

(인터뷰: 주건영 | 경기도 여주시)
“올해 공무원 준비하는데 내년에는 꼭 준비해서 꼭 합격했으면 좋겠어요. 내년에 파이팅 합시다. 파이팅.”

(인터뷰: 강태인 | 경기도 여주시)
“저희 형이 내년에 쥐띠인데 모두 다 만수무강하시고 다 잘됐으면 좋겠습니다.”

(인터뷰: 최우영·김미숙 부부 | 서울시 영등포구)
“가족 건강하고 하는 일 잘되고 행복한 가정을 이루었으면 좋겠습니다. 새해에는 십이지간 쥐띠를 (맞아서) 앞장서서 경제나 모든 면이 앞서서 잘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인터뷰: 대학생 참석자)
“2020년에는 국가고시 합격한 만큼 친구들이랑 좋은 곳 취업해서 행복하게 놀러 가고 싶어요. 해피뉴이어.”

올해 타종행사엔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활약 중인 류현진 선수와 EBS 인기 캐릭터 ‘펭수’, BBC가 선정한 ‘100인의 여성’에 뽑힌 범죄심리학자 이수정 교수 등 사회 각 분야에서 시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준 시민대표 12명이 참여했습니다.

끝없는 대립과 갈등을 거듭하며 정쟁으로 얼룩졌던 2019년.

시민들은 가는해의 아쉬움은 뒤로하고 다가오는 2020년은 새로운 희망을 만드는 원년이 되길 기대해봅니다.

(영상취재/편집: 김미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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