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지난 27일(현지시간) 나토(NATO) 외교장관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출처: 미국 국무부)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29
미국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지난 27일(현지시간) 나토(NATO) 외교장관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출처: 미국 국무부)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29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미국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비핵화 달성을 도울 준비가 돼 있다”고 28일(현지시간) 밝혔다.

지난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특사 자격으로 비밀리에 북한을 방문한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이날 ABC방송의 뉴스 대담 ‘디스 위크’에 출연해 이처럼 밝혔다.

그는 김 위원장이 “우리가 비핵화를 달성하도록 지도를 펼칠 준비가 돼 있다”며 “그는 잘 준비돼 있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우리는 양국이 직면한 가장 어려운 문제에 대해 광범위한 이야기를 나눴다”면서 “나는 트럼프 대통령이 맡긴 명확한 사명을 가지고 있었고, 내가 (북한을) 떠날 때 김 위원장은 그 (트럼프의) 사명을 정확하게 이해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트럼프 행정부의 목표가 “북한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는 비핵화”라면서 “우리가 그 일을 할 수 있는지는 오로지 시간만이 말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