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은군 공설운동장

[천지일보=손경흥 시민기자] 보은군 공설운동장이 국내 축구팀의 전지훈련장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지난 2일부터 경남도 경주의 위덕대학교 여자축구팀(감독 홍상현) 20명이 8일간 공설운동장에서 하계 전지훈련에 돌입해 9일까지 계속한다.

공설운동장은 우수한 천연잔디구장으로 청원-상주 간 고속도로 개통으로 접근성이 좋은 지리적 장점까지 갖추고 있어 전지훈련장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 전지훈련을 위해 방문한 위덕대학교 여자축구팀은 2005년 창단된 축구팀으로 청주상고 축부구 출신인 홍상현(41) 씨가 감독을 맡고 있으며 지난해 2009년에는 통일대기에서 우승을 자치한 팀이다.
위덕대학교 여자축구팀 홍상현(41) 감독은 “교통의 접근성도 좋고 특히 잔디구장의 상태가 너무 좋아 적응훈련하는 데 전혀 불편함이 없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는 2010 화랑대기 전국초등학교 축구대회를 대비해 수원시 세류초등학교 외 6개 학교가, 26일부터 내달 15일까지는 대한축구협회 여자축구 국가대표 후보팀(감독 김회성)이 전지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공설운동장이 국제규격의 시설을 갖추고 있어 9일부터 8월 19일까지 한국체육대학 중장거리부 22명이, 8월 3일부터 23일까지는 국가대표 육상 상비군이, 8월 17일부터 30일까지는 대한육상경기연맹 육상꿈나무선수단이 훈련을 할 예정이다.

시설관리사업소 관계자는 “잇단 전지훈련 팀의 방문으로 자연스럽게 보은군을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팀이 보은을 방문하고, 이로 지역경제도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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