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31회 어린이 그림잔치. 빙그레는 1896년부터 30년 넘게 어린이 그림잔치를 개최하고 있다. (제공: 빙그레)

‘빙그레’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빙그레는 나눔과 상생의 경영철학을 기업경영의 근간으로 삼고 있다. 도산 안창호 선생의 ‘서로 사랑하는 마음으로 빙그레 웃는 세상을 만들자’라는 미소운동에 착안해 빙그레는 ‘건강과 행복을 함께 나누는 밝은 미소의 메신저’라는 기업미션을 정한 이후 40여년간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오고 있다.

대표적인 활동은 어린이 그림잔치다. 1986년 제1회를 시작으로 30년 넘게 가족들에게 행복한 축제의 장을 제공해 왔다. 매년 5만명 이상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그림축제로 해마다 1500여명에게 장학금과 부상을 수여한다. 가족들은 그림 그리기 외에도 빙그레의 다양한 제품 시식과 각종 부대행사를 통해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지난 2001년 당시 김호연 회장이 개인적으로 강원도 태백 지역 해비타트 봉사에 참여한 것을 계기로 해비타트 지원활동도 시작했다. 매년 재정적 지원뿐만 아니라 임직원들도 봉사에 참여하며 공사현장에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당사 제품과 작업복 등도 함께 지원하고 있다.

2012년부터는 매달 2004원씩 적립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 e천사 기부캠페인도 시작했다. 지난해는 이렇게 조성된 기금으로 200여명의 청소년에게 20~25만원씩 교복 구입비를 지원하기도 했다. 이외에 투게더 연간 매출 0.3% 등을 기부한 적십자사 후원, 한글 글꼴 무료 배포 사업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빙그레는 향후 사회공헌에 더 많은 역량을 쏟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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