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공: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서울과학기술대학교(서울과기대, 총장 김종호)가 대전광역시 유성호텔에서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비롯해 홍민식 평생직업교육국장, 기영화 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 김종호 서울과기대 총장 등 회원교 총장과 학장(책임자)이 참석한 가운데 ‘평생교육 단과대학 총장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2일 전했다.

평생교육 단과대학 총장 협의회는 2016년 평생교육 단과대학 사업에 참여하는 전국 9개 대학이 대학 간 상호 정보교류 협력을 통해 대학 평생교육체제의 원활한 추진을 목적으로 구성돼 초대 회장교로 서울과기대를, 부회장교로 인하대를 선출해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회원학교는 대구대, 동국대, 명지대, 부경대, 서울과기대, 인하대, 제주대, 창원대, 한밭대 등이다.

‘성인친화형 평생교육 대학체제 구축 및 지속 가능성을 위한 전략’이라는 주제로 열린 협의회에서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평생 교육체계의 구축은 현 정부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국정과제 중의 하나이다”라고 강조하고 9개 대학에서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치하하고 격려했다.

이어 김종호 평생교육 단과대학 총장협의회 회장(서울과기대 총장)은 개회사에서 “100세 시대에 걸맞은 평생교육의 필요성과 중요성과 새롭게 시작하는 9개 평생교육 단과대학에서의 독창적인 평생 교육체제 구축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협의회에서는 2016년 평생교육 단과대학 사업에 참여한 9개 대학의 2017학년도 대학별 모집현황 결과와 추진상의 문제점, 평생교육 대학체제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본 회의에 앞서 대학별 학사운영 현황, 입시모집 현황 및 추진 계획들에 대한 발표가 2시간가량 진행됐으며, 회장교의 간략한 업무보고를 시작으로 선취업 후진학 제도 활성화 방안과 대학별 평생 교육체제 구축 방안이라는 두 가지 주제를 가지고 열띤 논의가 이어졌다.

각 대학은 전형별 모집인원 대비 미충원 요인에 대한 집중적인 분석과 그 대책으로 대학의 정원 조정 및 재직자전형 대상자 확대 등 공통적인 의견과 함께 재직자들이 진학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교육부에서 기업 참여, 중소기업청의 협조를 독려해 달라고 요청했다.

서울과기대는 지난해 5월 2016년 평생교육 단과대학 지원사에 선정, 30억원 내외의 예산을 확보해 평생교육 단과대학을 신설한 이후 2017년 추진되는 대학의 평생 교육체제 지원 사업을 유치하기 위한 제반 업무를 지속해서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향후 대학 중심의 평생교육 활성화에 명실공히 구심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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