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천지 자원봉사단 수원지부가 23일 오후 수원시 장안구 파장동 신천지 수원성전에서 ‘스타트 원 데이’ 행사를 열고 지역 주민들을 초청해 ‘수원시연합 자원봉사단’을 발족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신천지 자원봉사단 수원지부 지역민 초청
지역발전 방안 모색… 연합 자원봉사단 발족

[천지일보 수원=강은주 기자]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 자원봉사단 수원지부가 23일 수원시 장안구 파장동 수원성전에서 ‘스타트 원 데이’ 행사를 열고 지역주민을 초청해 ‘수원시연합 자원봉사단’을 발족했다.

이날 수원·화성·오산 지역주민과 시 관계자, 보훈원 관계자, 자원봉사 단체장 등 150여명이 참석, 자원봉사단 발족식과 함께 지역민과 소통하고 지역발전에 대해 모색했다.

이번 행사는 전국 신천지교회가 7월 한 달간 ‘함께하는 이야기’라는 슬로건을 걸고 마련한 것이다.

지역시민과 함께 지역의 발전을 논의하고, 사회로 한 발 더 다가가 소통하는 신천지교회의 변화를 알리는 데 목적이 있다.

신천지 자원봉사단 박정재 이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성경에는 내 이웃을 내 몸같이 하라. 빛과 소금이 되라고 한다”며 “신천지 대표도 빛과 비와 공기처럼 값을 바라는 것이 아닌 순수한 자원봉사를 해야 한다고 말씀하신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지역민을 위해 현장에서 발로 뛰고 체계적인 자원봉사 네트워크도 갖추고 있다”고 했다.

이재준 전(前) 수원 부시장은 축사를 통해 “김용현 단장을 주축으로 무궁화 심기나 다양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하는 것을 지켜보면서 종교를 떠나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것을 보고 감동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자리에 참석한 상이군경회, 4.19혁명회 등 이분들이 나라가 어려울 때 총과 칼로 나라를 지키셨지만, 이제 나라를 위해 봉사로 헌신하겠다는 의지 같다고 생각한다”면서 “그 헌신에 함께 동참하겠다”고 약속했다.

▲ 참석자들이 비빔밥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이날 비빔밥 퍼포먼스, 어린이 태권도 시범, 우노미스 난타 공연, 수원시민 합창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행사에 참석한 김윤미(45, 여)씨는 “신천지 봉사자의 표정이 너무 밝고 친절해서 좋았다”며 “봉사가 있을 때 꼭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 신천지 자원봉사단은 지난 2013년도부터 활동을 시작해 약 4년간 다양한 분야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찾아가는 건강닥터, 찾아가는 이·미용 봉사 등 매년 다양한 봉사를 통해 지역사회의 빛이 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국가보훈처로부터 그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장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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