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누리당 이장우 의원. ⓒ천지일보(뉴스천지)DB

새누리 “연간 165억원 이자 경감… 학업 전념 효과 조성”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올해 2학기 학자금 대출금리가 0.2%p 인하될 전망이다.

정부와 새누리당은 7일 열린 당정회의에서 한국장학재단의 2학기 학자금 대출금리를 1학기 때의 2.7%에서 2.5%로 내리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연간 총 165억원의 이자 경감 효과가 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학자금 대출금리는 2013년에서 2015년 1학기까지 2.9%, 2015년 2학기에서 올해 1학기까지 2.7%였다.

새누리당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간사인 이장우 의원은 당정회의 결과 브리핑에서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 및 브렉시트의 여파 등 향후 대외 경제 여건이 불확실한 상황이지만, 청년층의 학자금부담 완화를 위해 새누리당은 이번 당정협의를 통해 금리 인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에 따르면 이번 금리 인하로 기존의 취업후 상환 학자금(ICL) 대출학생(약 100만명)의 대출금리도 2.5%로 소급인하 혜택을 받게 되며, 금번 2학기 신규 대출학생(약 30만명)의 금리도 낮아져, 연간 학생의 총 이자부담이 약 165억원 경감되는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학업에 더욱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될 것이라는 게 새누리당의 기대다.

이 의원은 “새누리당은 향후 대학생들의 대출이자 부담이 보다 더 경감될 수 있게 대책을 마련하도록 정부에 강력하게 요청했으며, 금년 9월말까지 이자 부담 경감대책을 마련해 당정협의회를 다시 개최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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