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언주 용인시정 국회의원 예비후보. (제공: 이언주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천지일보 2024.03.19.
더불어민주당 이언주 용인시정 국회의원 예비후보. (제공: 이언주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천지일보 2024.03.19.

[천지일보 용인=류지민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언주 용인시정 국회의원 후보가 22일 보정동 주민들의 숙원 사업인 분당차량기지 문제 해결 의지를 공식화했다.

이 후보는 지난 19~20일 보정동 주민 간담회를 갖고 보정동 분당차량기지 해결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보정동 주민 간담회에서 분당차량기지 문제 해결에 대해 ▲분당차량기지를 지하화하고 상부를 덮어 복합개발하는 안 ▲차량기지 부지를 복합개발하되 차량기지는 산업단지, 물류단지 등 비주거지 지역으로 이전하는 안을 제안했다. 복합개발을 할 경우 이전 부지 종점은 역세권으로 개발하고, 연장 구간은 여러 역사를 신설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이 후보는 “첫 번째 안은 철도 상부에 인공 지반을 조성해 복합개발한 파리의 리브고슈 역사 개발 사례도 있다”면서 “차량기지를 지하화하고 상부를 개발하는 안은 경제성이 다소 떨어져 국내에서는 성공 사례가 없다”고 분석했다.

이어 “차량기지를 다른 지역으로 이전한 사례로는 서울 창동-남양주 이전 등 몇 가지 성공 사례가 있다”면서 “기지 이전을 위한 비주거 최적지를 물색하는 일과 지자체의 협력, 기존 부지와 이전 부지 지역민 모두가 경제적 이익을 보고 친환경적으로 조성하는 등 상호 윈윈하는 방안을 찾아내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30년 전 분당차량기지가 들어설 때 보정동은 지금과 같은 주거지역이 아니었지만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며 “시민 삶의 질 개선, 도시발전,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차량기지 이전은 이제 필수 불가결한 문제다. 국회 국토교통위원 당시 경험을 살려 이 문제의 해법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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