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이종섭 주호주대사의 귀국 여부와 황상무 시민사회수석의 거취가 20일 결정되면서 강 대 강 대치로 치달았던 여권 내 갈등의 불씨가 사그라드는 모습이다. 2025학년도 의과대학 입학 정원이 2000명 늘게 됐다. 의대 정원 증원분은 비수도권 대학에 1639명(82%), 경기‧인천지역 대학에 361명(18%) 배정됐다. 우리나라 중장년층 임시고용 비중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가장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르면 21일부터 20% 낮은 가격의 정부 직수입 과일이 시중에 공급될 전망이다. 천지일보는 이 외에도 20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
◆이종섭 조기 귀국·황상무 사퇴… 여권 내 갈등, 봉합 수순☞(원문보기)
이종섭 주호주대사의 귀국 여부와 황상무 시민사회수석의 거취가 20일 결정되면서 강 대 강 대치로 치달았던 여권 내 갈등의 불씨가 사그라드는 모습이다. 국민의힘과 대통령실은 두 사람을 둘러싼 입장을 서로 굽히지 않으면서 당정 간 균열 조짐마저 보인 바 있다.
◆내년 의대 정원 비수도권 1639명, 경인지역 361명 배정☞
2025학년도 의과대학 입학 정원이 2000명 늘게 됐다. 의대 정원 증원분은 비수도권 대학에 1639명(82%), 경기‧인천지역 대학에 361명(18%) 배정됐다. 서울 지역 의대에는 한 명도 배정되지 않았다. 인구 대비 의사 수와 의료 여건이 충분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한국 중장년층 비정규직 비율 OECD ‘최고’… “구조개혁 시급”☞
우리나라 중장년층 임시고용 비중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가장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개발연구원(KDI)이 발표한 ‘중장년층 고용 불안정성 극복을 위한 노동시장 기능 회복 방안’에 따르면 2022년 기준 55~64세 임금근로자 중 임시고용 비중은 34.4%로 OECD 국가 중 가장 높았다.
이르면 21일부터 20% 낮은 가격의 정부 직수입 과일이 시중에 공급될 전망이다. 20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서 추진 중인 과일 직수입 공급 관련 이달 중 바나나 1140톤, 오렌지 622톤이 20% 낮은 가격으로 공급된다.
◆의대 증원 결과 발표에 의대생들 “해부용 시신도 부족” 강한 반발☞
정부가 의대 입학정원 2천명 증원 배분 결과를 발표하자 전국 40개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 대표들은 “정부의 일방적인 발표를 절대 인정할 수 없다”고 반발했다.
◆‘슈퍼 스타’ 오타니, 안타 축포… 다저스, 샌디에이고 꺾고 MLB ‘서울 개막전’ 승리☞
오타니 쇼헤이가 한국에서 열린 역사적인 메이저리그 개막전을 승리로 이끌었다. 오타니가 활약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는 서울시리즈 개막전의 승자로 기록됐다. 다저스는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서울시리즈 정규시즌 개막전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5-2로 역전승했다.
◆[단독] 고소장에 적시된 ‘제2의 휴스템코리아’ GBC인터내셔널이 있게 된 배경☞
‘제2의 시더스그룹 휴스템코리아’라 불리는 GBC인터내셔널(삼익영농조합)이 법적 분쟁 중인 삼익SI건설 등의 대표를 속여 추진하는 사업을 가로챈 혐의로 고소됐다. 이 과정에서 조직폭력배를 통해 사무실을 점거하고, 수십억원을 횡령하는 등의 혐의도 함께 받는다.
◆日해상서 韓선적 선박 침몰… 한국인 2명 중 1명 사망, 1명 실종☞
20일 일본 시모노세키시 앞바다에서 한국 선적 선박이 전복돼 8명이 목숨을 잃었다. 한국인은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실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