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이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공천관리위원회 회의 결과 발표한 후 물을 마시고 있다. ⓒ천지일보 2024.03.09.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이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공천관리위원회 회의 결과 발표한 후 물을 마시고 있다. ⓒ천지일보 2024.03.09.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이 15일 여론조사 원데이터 공개를 요구한 하태경 중·성동을 예비후보의 이의신청을 기각했다. 이에 이혜훈 중·성동을 예비후보에 대한 공천은 유지됐다.

국민의힘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 열린 경선 제5차 경선 결과를 발표한 후 기자들과 질의응답 과정에서 이같이 밝혔다.

정영환 위원장은 “경선에 영향을 미치려는 목적으로 행위를 한 것으로 추정되는 관계자와 후보의 관련성을 입증할 만한 증거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정영환 위원장은 “일반 유권자 여론조사에서 당원이 아니라고 응답해 이중 투표한 의혹에 대해 조사했다”며 “이중투표 사례는 우리가 확인할 수 없었다”고 일축했다.

앞서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4일 경선 과정에서 부정행위 의혹으로 논란이 된 이 예비후보 측 캠프 관계자들을 서울경찰청에 고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하 예비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선관위와 공관위의 판단이 정반대로 나와서 혼란스럽다”며 “최종 판단을 비대위에 맡기겠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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