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직전 조사 결과 대비 0.9%p 하락한 40.2%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1일 나왔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41.9%, 더불어민주당 43.1%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4~9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2551명을 대상으로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 긍정 평가는 40.2%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56.1%, 잘 모름은 3.7%로 집계됐다.
직전 결과(긍정 41.1%, 부정 55.4%)와 비교하면 긍정 평가는 0.9%p 하락했고 부정 평가는 0.7%p 상승했다.
이번 조사를 지역별로 보면 긍정 평가는 대구·경북 63.1%, 강원 51.5%, 부산·울산·경남 48.0%, 대전·세종·충청 41.8%, 제주 38.1%, 인천·경기 37.3%, 서울 37.2%, 광주·전라 16.3% 등으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광주·전라 80.1%, 서울 59.7%, 인천·경기 59.1%, 제주 58.4%, 대전·세종·충청 54.6%, 부산·울산·경남 48.1%, 강원 42.2%, 대구·경북 32.8% 등 순이었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긍정 평가는 70세 이상 59.1%, 60대 52.2%, 50대 36.8%, 30대 35.3%, 18~29세 32.0%, 40대 28.8% 등으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는 40대 68.6%, 18~29세 63.7%, 30대 60.6%, 50대 60.2%, 60대 44.7%, 70세 이상 35.3% 등으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는 지난 7~8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 41.9%, 민주당 43.1% 등으로 나타났다.
직전 결과와 비교하면 국민의힘은 4.8%p 하락했고 민주당은 4%p 상승했다. 국민의힘과 민주당 지지도 차이는 7.6%p에서 1.2%p로 감소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이중 RDD 표집틀 기반, 무작위 추출된 임의번호를 활용한 자동응답 방식을 사용했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응답률은 4.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9%p다. 정당 지지도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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