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7일 인천광역시청에서 대한민국 관문도시, 세계로 뻗어가는 인천을 주제로 열린 열여덟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2024.03.07.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인천광역시청에서 대한민국 관문도시, 세계로 뻗어가는 인천을 주제로 열린 열여덟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2024.03.07.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직전 조사 결과 대비 0.9%p 하락한 40.2%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1일 나왔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41.9%, 더불어민주당 43.1%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4~9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2551명을 대상으로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 긍정 평가는 40.2%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56.1%, 잘 모름은 3.7%로 집계됐다.

직전 결과(긍정 41.1%, 부정 55.4%)와 비교하면 긍정 평가는 0.9%p 하락했고 부정 평가는 0.7%p 상승했다.

이번 조사를 지역별로 보면 긍정 평가는 대구·경북 63.1%, 강원 51.5%, 부산·울산·경남 48.0%, 대전·세종·충청 41.8%, 제주 38.1%, 인천·경기 37.3%, 서울 37.2%, 광주·전라 16.3% 등으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광주·전라 80.1%, 서울 59.7%, 인천·경기 59.1%, 제주 58.4%, 대전·세종·충청 54.6%, 부산·울산·경남 48.1%, 강원 42.2%, 대구·경북 32.8% 등 순이었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긍정 평가는 70세 이상 59.1%, 60대 52.2%, 50대 36.8%, 30대 35.3%, 18~29세 32.0%, 40대 28.8% 등으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는 40대 68.6%, 18~29세 63.7%, 30대 60.6%, 50대 60.2%, 60대 44.7%, 70세 이상 35.3% 등으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는 지난 7~8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 41.9%, 민주당 43.1% 등으로 나타났다.

직전 결과와 비교하면 국민의힘은 4.8%p 하락했고 민주당은 4%p 상승했다. 국민의힘과 민주당 지지도 차이는 7.6%p에서 1.2%p로 감소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이중 RDD 표집틀 기반, 무작위 추출된 임의번호를 활용한 자동응답 방식을 사용했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응답률은 4.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9%p다. 정당 지지도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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