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 방식에 대한 변화 시도
관광객 안내 시설 개선 병행

지난해 용인시가 마련한 가을 야간마실 관광 프로그램 참가자들의 모습. (제공: 용인특례시) ⓒ천지일보 2024.03.10.
지난해 용인시가 마련한 가을 야간마실 관광 프로그램 참가자들의 모습. (제공: 용인특례시) ⓒ천지일보 2024.03.10.

[천지일보 용인=류지민 기자] 용인시가 관광자원과 특색을 활용해 시민과 관광객 누구나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만끽할 수 있도록 상반기 분야별 관광정책을 수립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큰 사랑을 받았던 특화사업을 발전시켜 시민들에게 선사하기 위해 행사와 시설, 홍보 분야로 나눠 세심한 정책을 마련했다.

시는 다음달 20일 기흥구 구갈동에 있는 기흥역 하부 광장과 잔디밭에서 ‘두레푸드 페스타’ 행사를 개최한다. 지역의 먹거리와 수공예품을 활용해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 행사는 지역의 기업과 문화예술을 홍보하는 관광두레 체험행사와 지역의 특산물을 소개하는 부스가 마련된다.

이곳에서는 지역의 소상공인과 양조장의 협업으로 마련된 이벤트와 수공예품 판매·체험에도 참여할 수 있고, 로컬푸드 의상 퍼포먼스도 즐길 수 있다.

용인 봄빛 야간마실도 다음달 26~27일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은 용인에 있는 명소들의 야경과 가족이 함께 용인의 예술과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통해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대중에게 홍보하는 방식에도 변화를 시도한다. 시는 기존의 틀을 깬 홍보 영상물 제작을 진행하고 있다. 이 영상물은 젙통과 현대사회의 조화, 새로운 문화를 바탕으로 패러디와 웃음의 요소를 접목해 용인의 이미지를 부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광객의 안내를 돕는 시설물 개선 공사도 이뤄진다. 시는 처인구 남사읍 한화리조트를 비롯해 외부 관광객 유입이 많은 8개 시설에 관광 안내 표지판 보수 공사를 진행하고 최신 정보를 반영한 지도를 제작한다.

또 용인의 명소인 기흥구 보정동 카페거리를 찾는 관광객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영상정보를 제작하고, 카페거리에서 영업 중인 상점에 키오스크 설치 사업도 진행한다.

용인시 관계자는 “용인에 있는 명소에서 지역의 멋과 문화를 느끼고 가족이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올해 상반기 관광정책을 수립했다”며 “용인시의 관광 관련 블로그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 서비스에 관광정책을 소개해 많은 사람이 용인을 방문해 즐겁게 지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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