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

울산의대 교수들이 정부의 전공의 행정·사법조치에 반발해 사직서를 제출하는 데 합의했다. 울산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7일 원격으로 개최한 긴급총회에서 3개 수련병원(서울아산·울산대·강릉아산병원) 교수 254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이날 원격 긴급총회의 모습. (출처: 연합뉴스)
울산의대 교수들이 정부의 전공의 행정·사법조치에 반발해 사직서를 제출하는 데 합의했다. 울산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7일 원격으로 개최한 긴급총회에서 3개 수련병원(서울아산·울산대·강릉아산병원) 교수 254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이날 원격 긴급총회의 모습.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해 전공의들이 병원을 떠난 와중에 전국의 의대 교수들 사이에서도 보직 사퇴 등 집단행동 조짐을 보이고 있다. 8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는 9일 비공개 총회를 열어 정부의 의대 증원 등 현안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8일에도 4.10 총선 공천과 관련해 정부와 국민의힘을 겨냥해 맹공을 퍼부었다. 연일 날선 공격을 펼치고 있는데, 민주당 공천을 두고는 ‘공정 공천’ ‘혁명 공천’을 강조한 것을 보면 그만큼 공천에 자신감을 얻은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이외에도 8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

◆아산병원 교수들도 사직서 제출 합의… 교수 반발 확산 조짐☞(원문보기)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해 전공의들이 병원을 떠난 와중에 전국의 의대 교수들 사이에서도 보직 사퇴 등 집단행동 조짐을 보이고 있다. 8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는 9일 비공개 총회를 열어 정부의 의대 증원 등 현안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정치in] ‘혁신 공천’에 자신감 얻었나… 이재명, 정부‧국힘에 연일 ‘사이다’ 맹공☞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8일에도 4.10 총선 공천과 관련해 정부와 국민의힘을 겨냥해 맹공을 퍼부었다. 연일 날선 공격을 펼치고 있는데, 민주당 공천을 두고는 ‘공정 공천’ ‘혁명 공천’을 강조한 것을 보면 그만큼 공천에 자신감을 얻은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김영삼 전 대통령의 부인 손명순 여사의 빈소를 찾아 조문을 마친 뒤 빈소를 나서고 있다. (출처: 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김영삼 전 대통령의 부인 손명순 여사의 빈소를 찾아 조문을 마친 뒤 빈소를 나서고 있다. (출처: 뉴시스)

◆이재명, 손명순 여사 조문… 정치권 인사 추모 발길 이어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8일 김영삼(YS) 전 대통령의 부인 고(故) 손명순 여사의 빈소를 찾아 애도의 뜻을 표했다. 이 대표는 이날 저녁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손 여사 빈소 조문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김 전 대통령이나 손명순 여사께서 이 나라 민주주의를 위해 참으로 오랜 시간 헌신하셨다”고 말했다.

◆업무범위 보완 지침 반긴 간협, 새 간호법 추진 촉구☞

“이제라도 정부가 간호사의 업무 범위를 명확히 하고 법적 보호를 해주겠다고 한 것은 의료체계를 한층 발전시킬 것입니다.” 간호협회는 전공의 집단행동에 따른 의료공백을 메우기 위해 정부가 내린 간호사 업무 범위에 관한 보완 지침에 이같이 환영하면서 새 간호법 추진을 촉구했다.

◆의협 비대위 “전공의 블랙리스트 문건은 허위사실… 형사 고소할 것”☞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집단행동에 불참한 전공의 블랙리스트를 작성하게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과 관련해 관련 문건은 허위사실이며 형사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의협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해당 글에 게시된 문건은 명백히 허위이고 문건에 사용된 의협 회장의 직인은 위조된 것임을 확인했다”며 “글 게시자를 사문서위조·허위사실 유포·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형사 고소할 것”이라고 전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의대 증원에 반발하며 전공의들이 집단행동을 9일째 이어가고 있는 28일 서울 시내의 한 대학병원에서 간호사들이 진료실에서 분주히 업무를 보고 있다. ⓒ천지일보 2024.02.28.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의대 증원에 반발하며 전공의들이 집단행동을 9일째 이어가고 있는 28일 서울 시내의 한 대학병원에서 간호사들이 진료실에서 분주히 업무를 보고 있다. ⓒ천지일보 2024.02.28.

◆오늘부터 간호사 업무 범위 넓어져… 전공의 사태 의료공백 대비☞

의료계 집단행동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간호사 업무 범위에 관한 보안 지침을 내면서 8일부터 간호사들이 의료 현장에서 더 많은 진료행위를 하게 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8일 보건복지부는 전날 간호사들이 의사 업무 일부를 합법적으로 수행하도록 한 시범사업의 보완 지침을 마련하고, 이날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보건의료노조 “간호사에 의사 업무 전가 ‘땜질처방’… 환자 생명 위협”☞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가 8일 정부의 간호사 대상 의사업무 허용 지침에 대해 환자의 생명을 위협하는 땜질식 처방이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보건의료노조는 이날 간호사에게 의사 업무를 허용한 지침에 대해 입장문을 내고 “전공의들의 진료 거부로 발생한 진료 공백을 해소하기 위한 한시적 비상대책이라고 하지만, 올바른 해결책이 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민주, 서대문갑 경선 잡음… 성치훈 제외, ‘대장동 변호사’ 투입☞

더불어민주당 ‘청년 전략 특구’로 지정된 서울 서대문갑 경선이 논란에 휩싸였다. 민주당은 8일 서울 서대문갑 경선 후보에서 성치훈 전 청와대 행정관을 제외하고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인 정진장 전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의 변호사로 알려진 김동아 변호사를 투입했기 때문이다. 김 변호사는 원외 친명계 핵심 인사로 꼽힌다.

부산항. ⓒ천지일보DB
부산항. ⓒ천지일보DB

◆1월 경상수지 30억 5천만 달러 흑자… 반도체 등 수출 회복☞

지난 1월 경상수지가 30억 5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5월 이후 9개월 연속 흑자 행진이다. 한국은행은 8일 국제수지 잠정통계를 통해 지난 1월 경상수지가 30억 5천만 달러(4조 519억원) 흑자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김정은, 연이틀 군사훈련 시찰… ‘수도권 타격 임무’ 포병훈련 지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연이틀 군사훈련을 시찰했다. 조선중앙통신은 8일 김 위원장이 전날(7일) 북한군 대연합부대들의 포사격 훈련을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적의 수도를 타격권 안에 두고 전쟁 억제의 중대한 군사적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국경선 부근의 장거리포병 구분대 등이 훈련에 참가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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