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구 합계출산율 0.6명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수원시갑 국회의원 예비후보. (제공: 김승원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천지일보 2024.03.08.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수원시갑 국회의원 예비후보. (제공: 김승원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천지일보 2024.03.08.

[천지일보 수원=류지민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수원시갑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장안구를 저출생 고령사회 특구로 지정해 미래혁명을 이끌겠다고 8일 밝혔다.

지난달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인구동향조사 출생·사망 통계에 따르면 2023년도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0.72명으로 기록하며 1년 전보다 0.06명 감소했다. 이 수치는 8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통계 집계를 시작한 2970년 이래 가장 낮은 수치다. 수원시 장안구의 합계출산율은 0.6명으로 전년도 0.65명 대비 낮아졌다.

김승원 후보는 “장안구를 저출생 고령사회 특구로 지정해 국가 예산을 대폭 확대하겠다”며 “대한민국 인구절벽 위기를 극복하는 선도 모델을 장안에서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저출생 고량사회 특구에서는 결혼-양육-교육-중장년-노년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을 하고 정착시킨 후 전국으로 확산시키겠다는 구상을 대안으로 제시한 것이다.

특구에서는 결혼 적령기 전후 청년 및 신혼주택 제공으로 주거 걱정을 덜어주고, 양육 시기에는 아이사랑 주택, 공공형 어린이 스포츠클럽, 아동전문병원(경기의료원 수원병원 내)으로 지원한다. 교육을 위해서는 정자·이목 에듀타운, 직장맘센터, 교육정보센터, 생태박물관, 초중고 안전 통학로 등을 설치하겠다는 계획이다.

중장년기를 위해서는 건강지원센터를 장안구보건소에 설치하고, 가족친화형 체육 여가시설, 노후준비지원센터 등도 설치하고, 노년기를 위해서는 지역사회 돌봄 체계 구축(동남보건대, 경기의료원, 지자체 연계), 재활센터 및 노후완화병상(경기의료원), 스마트돌봄체계 등을 마련한다.

김 후보는 “지속 가능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저출생 고령화 위기 극복 해법 마련을 위해 사활을 걸 때”라며 “저출생 고령사회 특구에서 해결책을 먼저 적용하고 성공시킨다면 장안은 미래를 선도하고 대한민국은 위기를 극복할 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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