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싹형·동반형 나눠 지원받아

수원시미디어센터 전경. (제공: 수원문화재단) ⓒ천지일보 2024.03.07.
수원시미디어센터 전경. (제공: 수원문화재단) ⓒ천지일보 2024.03.07.

[천지일보 수원=류지민 기자] 수원문화재단 수원시미디어센터가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지역 기반 미디어 활동을 위한 ‘2024 지역미디어 활동 지원 공모사업’을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지역미디어 활동 지원 공모사업은 시민이 직접 만들고 운영하는 미디어 콘텐츠(영상, 라디오, 신문 등)를 매개로 이웃과 지역의 이야기를 전달하는 미디어 활동 단체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는 신규 활동 단체 발굴과 양성에 중점을 두고 기존 활동 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유형을 쇄신했다.

또한 사회적 가치를 바탕으로 시민이 자발적으로 수행하는 미디어 활동을 가시화하고 미디어를 통해 지역문화를 발굴 및 축적할 수 있도록 콘텐츠 제작과 유통 측면을 강화해 공모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모집대상은 수원시민으로 구성된 2~3인 이상(유형별 상이)의 지역미디어 활동 단체이며, 올해는 3년 미만의 활동 경험을 가진 단체만이 이번 공모사업에 지원할 수 있다. 단 3년 이상의 경력팀은 자문 역할로 참여 가능하다.

지원 유형은 새싹형, 동반형 두 가지로 나뉜다. 새싹형은 3년 미만의 신규 활동팀이 개별적으로 지원하는 유형으로 전년도의 성장형과 유사하다.

새싹형의 경우 2인 이상의 단체부터 지원 가능하도록 해 지원단체의 폭을 넓혔다. 동반형은 새싹형과 마찬가지로 3년 미만의 신규 활동팀이 지원할 수 있는 유형이지만, 3년 이상의 지역미디어 활동 경험을 보유한 자문팀을 확보해 함께 지원하고 사업 진행 전반에 자문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동반형 유형으로 3년 이상의 활동 경험을 가진 단체도 후배 단체의 멘토링 및 지원 역할로 간접적 사업 참여가 가능하다.

새싹형의 최대 지원금은 300만원 내외, 동반형의 최대 지원금은 400만원 내외이다. 지원사업비는 총 3150만원 규모이다. 지원액은 심사에 따라 팀별로 차등 지급된다.

접수는 6~18일 진행하며, 지원 편의를 돕기 위해 신청서 작성법, 예산편성 등 1:1 상담도 운영한다.

특히 공모 기간 중인 11일에는 수원시미디어센터에서 간략한 사업설명회를 진행해 사업방향과 주요 내용에 대해 안내할 예정이다. 지역미디어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수원시미디어센터 관계자는 “생활 속 문화자산을 발굴하고 시민 소통을 확대하는데 지역미디어만이 할 수 있는 역할이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수원시 내 지역미디어 활동의 가치가 더 많이 알려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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