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출처: 로이터, 연합뉴스)
비트코인 (출처: 로이터, 연합뉴스)

[천지일보=방은 기자] 가상화폐 대표주자 비트코인이 6만 9000 달러를 돌파하며, 최고가를 경신하고 곧바로 급락해 오전 11시 35분 현재 가격은 6만 5300 달러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프랑스가 환경 오염을 우려해 ‘패스트패션’ 업계를 겨냥한 벌금 부과를 검토하고 있다.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독일 공장이 정전으로 가동 중단됐다는 소식에 이 회사 주가가 이틀째 장중 큰 폭으로 떨어졌다. 흑해 상공에서 러시아 전투기와 프랑스 정찰기·전투기가 대치했다. 오는 5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여론조사 1위를 달리는 파나마 전(前) 대통령이 재임 시절 저지른 중죄로 대선후보 자격을 잃었다. 지난 2019년 난치병을 앓는 환자의 부탁으로 약물을 주입해 숨지게 하는 등 촉탁살인을 저지른 혐의로 체포된 의사에게 일본 법원이 징역 18년형을 선고했다. 애플 아이폰의 중국 내 판매량이 이례적인 할인 행사에도 급감했다. 이 외에도 천지일보는 6일 지구촌 한줄뉴스를 모아봤다.

◆비트코인 최고가 찍고 급락

가상화폐 대표주자 비트코인이 5일(현지시간) 6만 9000 달러를 돌파하며, 최고가를 경신했다. 2021년 11월에 세웠던 최고가 6만 8990 달러를 2년 4개월 만에 갈아치웠다. 그러나 곧바로 급락해 오전 11시 35분 현재 가격은 6만 5300 달러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프랑스, 패스트패션에 ‘철퇴’

프랑스가 환경 오염을 우려해 ‘패스트패션’ 업계를 겨냥한 벌금 부과를 검토하고 있다. 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프랑스 집권여당(르네상스)은 패스트패션 플랫폼에서 팔리는 상품에 대해 판매가의 최대 50%를 벌금으로 부과하는 법안을 준비 중이다. 패스트패션은 최신 유행을 즉각 반영해 패스트푸드처럼 빠르게 공급, 소비하는 의류 및 의류 산업을 의미한다. 통상 1년에 4번만 신규 컬렉션을 선보이는 전통적 의류 브랜드와 구별된다.

◆테슬라 獨 생산 중단에 주가 급락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독일 공장이 정전으로 가동 중단됐다는 소식에 이 회사 주가가 이틀째 장중 큰 폭으로 떨어졌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오전 11시 15분 기준으로 전장보다 5.4% 내린 177.98달러에 거래됐다. 테슬라 주가는 전날 7.16% 떨어진 데 이어 이날에도 5% 넘게 떨어지면서 올해 들어 낙폭이 28%에 달하는 상태다.

◆러 전투기, 흑해 상공서 프랑스 정찰·전투기와 대치

5일(현지시간) 흑해 상공에서 러시아 전투기와 프랑스 정찰기·전투기가 대치했다고 타스 통신이 러시아 국방부를 인용해 보도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흑해 상공에서 프랑스 E-3F 공중조기경보통제기(AWACS) 1대와 라팔-C 전투기 2대가 러시아 국경을 향해 비행하는 것을 탐지, 방공 부대 소속 수호이(Su)-27 전투기 1대를 긴급 출격시켰다고 밝혔다.

◆파나마 前 대통령, 대선 후보 자격 상실

오는 5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여론조사 1위를 달리는 파나마 전(前) 대통령이 재임 시절 저지른 중죄로 대선후보 자격을 잃었다. 5일(현지시간) 파나마 선거법원에 따르면 5월 5일 치러지는 파나마 대선에 출마했던 리카르도 마르티넬리(71) 전 대통령의 후보 자격이 선거법원 재판부 결정으로 무효가 됐다.

◆촉탁살인 日의사 징역 18년형

지난 2019년 난치병을 앓는 환자의 부탁으로 약물을 주입해 숨지게 하는 등 촉탁살인을 저지른 혐의로 체포된 의사에게 일본 법원이 5일 징역 18년형을 선고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날 교토지방재판소는 의사 오쿠보 요시카즈(大久保愉一) 피고인에게 유죄 판결을 내렸다.

◆아이폰 할인에도 中 부진

애플 아이폰의 중국 내 판매량이 이례적인 할인 행사에도 급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5일 보도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중국 내 아이폰 판매량은 올해 첫 6주 동안 작년 동기 대비 24% 줄었다. 애플은 지난주 알리바바그룹 온라인 쇼핑몰 티몰에서 보조금을 지급하는 방법으로 가격을 최대 1300 위안(약 24만원) 할인했지만, 판매 부진을 막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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