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4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에 참배를 마친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4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에 참배를 마친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5일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와 만난다.

조 대표는 이날 오전 취임인사 차 국회를 찾아 이 대표를 만날 예정이다.

조 대표는 지난 3일 중앙당 창당대회에서 당 대표로 추대됐다.

이 대표와 조 대표가 이번 만남을 계기로 4.10 총선에서 양당의 선거 연대 방안을 논의할지 관심이 주목된다.

조 대표는 그간 민주당과의 연대를 꾸준히 언급해왔다. 지난달 29일 원주시청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는 “범진보 진영 승리를 위해 비례는 조국혁신당을 찍고 지역구는 민주당을 찍어달라”고 말한 바 있다.

이 대표는 오후에는 서울 영등포갑 지역구를 찾아 이곳 총선 후보로 확정된 채현일 전 영등포구청장 지원 사격에 나선다.

이 대표는 공천 작업이 마무리 국면으로 접어들자 총선 격전지를 찾아 후보들을 지원하고 있다. 전날에는 ‘정치 1번지’ 서울 종로를 찾아 이 지역구 후보인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사위 곽상언 변호사를 지원했다.

영등포갑은 민주당을 탈당해 국민의힘에 입당한 김영주 국회부의장이 현역인 지역구다. 김 부의장은 지난달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로부터 경선 감점 대상인 현역 의원 평가 하위 20%에 포함됐다고 통보받자 당을 떠났고, 국민의힘에서 영등포갑 전략공천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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