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성·관람객 수 등 인정

5년 연속 대한민국 글로벌 육성 축제로 선정된 ‘진주남강유등축제’가 8일 초혼점등식을 시작으로 7만여개 등(燈)에 일제히 불을 밝히며 화려한 막을 올렸다. 사진은 개막 당일 남강유등축제 모습.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3.10.10.
5년 연속 대한민국 글로벌 육성 축제로 선정된 ‘진주남강유등축제’가 8일 초혼점등식을 시작으로 7만여개 등(燈)에 일제히 불을 밝히며 화려한 막을 올렸다. 사진은 개막 당일 남강유등축제 모습.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3.10.10.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남강유등축제’가 세계축제협회의 ‘2024년 아시아 야간형 축제(Asia Night Festival of 2024)’로 선정됐다.

2일 진주시에 따르면 세계축제협회 아시아지부는 태국 파타야시에서 ‘2024 피너클 어워즈 및 아시아 축제도시 컨퍼런스’를 열고 최고의 축제를 선정해 시상했다.

컨퍼런스·시상식에는 아시아 10여 개국 40개 도시가 참여해 저마다의 축제를 홍보했다.

특히 진주남강유등축제는 임진왜란 진주성대첩과 연계한 역사성과 빅데이터 추산 매년 100만명 이상의 꾸준한 관람객 수, 세계화 노력, 대표성을 인정받아 아시아 야간축제로 뽑혔다.

또 진주시 부시장의 ‘야간형 축제 성공사례 발표’를 통해 진주남강유등축제의 성공 요인과 세계 5대 축제 도약을 위한 비전을 전 세계에 알렸다. 이와 함께 행사 기간인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홍보부스 운영으로 해외 관광객 유치 활동도 펼쳤다.

이번 선정이 지난해 ‘야간관광 특화도시’로 선정된 ‘리버 나이트 진주(River Night Jinju)’ 브랜드와 함께 야간여행이 확대되는 새로운 관광 흐름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차석호 진주시 부시장은 “임진왜란 진주성 전투 시 평화에 대한 염원과 가족에 대한 사랑을 스토리텔링 한 대한민국 최고의 진주남강유등축제가 아시아 야간형 축제에 선정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기적의 도시 진주의 매력을 바탕으로 세계 5대 축제에 당당히 이름을 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로써 진주시는 2022년에 ‘세계축제도시’, 2023년 ‘지역문화대상(남강유등축제)’, 2024년 ‘아시아 야간형 축제’로 선정되면서 글로벌 축제 도시로서 국내외 인정을 받고 있다.

지난달 29일 ‘2024 피너클 어워즈 및 아시아 축제도시 컨퍼런스’에서 ‘진주남강유등축제’가 세계축제협회의 ‘2024년 아시아 야간형 축제(Asia Night Festival of 2024)’로 선정되면서 진주시 부시장이 대표로 상패를 받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4.03.02.
지난달 29일 ‘2024 피너클 어워즈 및 아시아 축제도시 컨퍼런스’에서 ‘진주남강유등축제’가 세계축제협회의 ‘2024년 아시아 야간형 축제(Asia Night Festival of 2024)’로 선정되면서 진주시 부시장이 대표로 상패를 받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4.03.02.
진주남강유등축제에서 남강 위 떠다니는 유등. (제공: 진주시청) ⓒ천지일보 2023.09.11.
진주남강유등축제에서 남강 위 떠다니는 유등. (제공: 진주시청) ⓒ천지일보 2023.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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