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주씨 “지역과 사회에 긍정적 영향 주기 위해 최선”

글로벌 시카고 시몬스 센터 홈페이지 내 이원주씨 소개글. (출처: 글로벌 시카고 시몬스 센터 홈페이지 캡처) ⓒ천지일보 2024.02.07.
글로벌 시카고 시몬스 센터 홈페이지 내 이원주씨 소개글. (출처: 글로벌 시카고 시몬스 센터 홈페이지 캡처) ⓒ천지일보 2024.02.07.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딸인 이원주씨가 미국의 한 비정부기구(NGO) 단체에서 인턴으로 일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7일 재계에 따르면 이원주씨는 글로벌 시카고 시몬스 센터(Simmons center for global chicago)라는 NGO 단체에서 인턴으로 활동 중이다.

이씨는 홈페이지에 올린 소개글에서 자신을 “대한민국 서울 출신이지만 미국 뉴욕에서 태어났다”며 “현재 시카고대에서 데이터 과학을 전공하는 2학년 학생”이라고 소개했다.

이씨는 이어 “항상 내가 속해 있거나 살고 있는 사회와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고등학교 때도 캠퍼스 내 지역사회 봉사 단체들과 함께 활동했다”고 설명했다.

이씨는 영어 이름인 ‘매디슨 리(Madison Lee)’를 사용하고 있다. 2004년생인 이씨는 서울용산국제학교와 미국 코네티컷주 초트 로즈메리홀을 거쳐 현재 시카고대에서 데이터과학을 전공하고 있다.

이씨가 인턴으로 활동하고 있는 시몬스센터는 미국 시카고에 본사가 있다. 시몬스라는 단체명은 시카고 출신 글로벌 자선가이자 창립자인 아델 스미스 시몬스 여사 이름에서 따왔다. 이 단체는 정직원 3명(Co-Director 2명, Community Manager 1명)에 인턴은 이씨를 포함해 4명뿐인 소규모 단체로 알려졌다.

이씨가 NGO에서 일하는 건 아버지인 이재용 회장의 경영 철학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 회장은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것이 세계 최고를 향한 길”이라며 평소 지역사회와 협력사, 주주 등 상생을 강조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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