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면 대표이사. ⓒ천지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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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교의 사서삼경 중 하나인 주역(역경)에는 언젠가 섭리 가운데 추수 때가 있다고 했다. 궁금한 것은 추수는 해마다 있어 왔는데 이것은 무슨 말일까.

종교의 경서는 세상 이치를 들어 하늘(창조주 하나님)이 뜻하는 바를 알게 하는 글이니 경서라 한다.

언중유골이라는 말이 있듯이, 말과 글 속엔 하늘이 뜻하는 참 의미가 담겨 있기에 말과 글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면 오해하게 되고 나아가 아예 알아들을 수조차 없는 무식자가 되니 영적 불법자로 전락하게 된다.

종교는 예언으로만 존재하는 유불선의 경서가 있고, 정한 때가 되어 이루어져 실상으로 나타나는 실체 곧 계시가 있다.

즉, 계시가 있기 전엔 모두가 정도를 떠나 곁길 신앙과 삶을 살아가게 되고, 계시가 되므로 정도를 걷게 되니 이 자체가 진리다.

주역에서 말하는 추수 때가 바로 지금 이때며, 추수의 역사가 온 세상에 있어지는 걸 보아 이때가 추수 때임을 확인시켜 주고 있다.

문화(文化), 즉 글은 그 글로만 있는 게 아니며, 언젠가 때가 되면 글대로 실체가 출현해 나타난다는 전제를 가진 단어며, 그 글과 현현한 실체는 서로가 서로를 입증해 주는 증인이며 필요충분조건이다.

그렇다면 오늘날 있게 되는 추수는 무엇을 추수한단 말인가. 그것은 세상의 곡식이 아닌 곡식과 같은 입장에 있는 사람을 추수하는 것이다.

우주 만물을 창조하신 창조주 하나님은 지음 받은 모든 만물이 소중하지만, 특히 만물의 영장이라 일컬음을 받던 우리 인생에게 관심이 집중돼 있음을 알아야 한다.

그 이유는 하나님의 사상으로 창조함을 받은 인생이 하나님 아닌 하나님같이 되려던 자 곧 배도의 신을 쫓아 타락했고, 타락한 인생에게 말씀의 씨를 마음 밭에 뿌려 다시 나게 하고, 다시 난 자들 곧 익은 곡식을 추수한다는 의미다.

이것이 회복이며 회복의 청사진(설계도)이 바로 종교의 경서며 약속의 글이다.

인생들은 반드시 이 경서의 약속을 알고 깨달아 믿고 지켜야 하며 이것이 바로 법을 지키는 것이다.

경서 가운데서도 만물의 이치를 가장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믿을만한 증거가 기록돼 있는 경서는 단연 기독교 경서다.

그 이유는 역사와 교훈과 예언과 성취가 있으며 연대와 족보 등 어느 것 하나 흠이 없는 무오(無誤)한 책이기 때문이다.

이 기독교 경서엔 인류가 걸어야 할 구원의 노정을 설명하는 데 있어 세상의 농사법을 들어 이해를 시키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

경서에 담긴 글은 진리며, 이 진리는 참 이치를 의미한다. 진리 그 자체이신 창조주 하나님은 이 진리를 깨닫게 하기 위해 세상의 이치 곧 가장 기본적인 농사의 이치(농사법)를 통해 진리이신 참 하나님을 찾아오게 하고 있다.

하나님의 말씀은 지켜도 되고 안 지켜도 되는 게 아니며 반드시 지켜야 하기에 법이라 한다. 나아가 하나님의 말씀이 법이 될 수 있는 이유는 만고불변의 이치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은 진리(참 이치)가 되며, 불교에선 금강(金剛)이라 하며, 금강이라 하는 이유 역시 금강 곧 다이아몬드는 변하지 않기 때문이다.

사과 씨를 심었으면 반드시 사과라는 열매로 결실한다는 절대적 관계를 생각하게 하는 대목이다.

즉, 사과의 씨와 사과의 열매는 서로가 서로를 증명해 주며, 부인할 수 없는 절대적 증거는 바로 사과 열매 속엔 처음 밭에 심은 사과 씨가 들어 있다는 점이다.

결국 결실한 사과는 애초부터 농부가 밭에 뿌린 사과 씨로 인함임을 확인할 수 있다.

이같이 세상의 ‘씨와 추수(열매)’의 이치를 들어 영적 즉, 종교 곧 하늘의 가르침을 넉넉히 이해하고 깨달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물론 이 같은 이치 곧 하늘의 음성을 들을 수 있는 들을 귀를 가졌다는 전제성이 있긴 하지만 말이다.

결국 기독교 경서는 예수 초림으로 하나님의 생명의 씨(말씀)를 뿌리고, 2천년간이라는 기독교 세상 곧 씨가 뿌려진 밭에서 자라는 기간이 필요했다.

이제 추수 때가 되므로 생명의 씨로 난 자들을 추수하고 인 쳐서 하나님 나라 곧 천국 곡간에 들어가는 재림의 역사가 있게 된 것이니 곧 진리며 아무라도 못들었다 핑계치 못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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