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수원출마’ 예비후보 방문규·김현준·이수정 교통 분야 3대 공약

[천지일보 수원=이성애 기자] 수원시에 출마하는 4·10총선 국민의힘 예비후보 3명이 30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지하철 3호선 연장’ 등을 공약했다.

방문규(수원병) 김현준(수원갑) 이수정(수원정) 예비후보는 이날 열린 기자회견에서  수원~강남 고속도로 신설, 수원역~성균관대역 철도 지하화 사업, 지하철 3호선 수원 연장 추진 등 공약을 발표했다.

방문규 예비후보의 ‘수원역~성균관대역(8.7㎞) 철도 지하화(사업비 최대 4조원)’는 시민 재산권 회복과 소음 등으로 인한 건강권 위협 요소를 제거하는 효과를 강조했다.

김현준 예비후보가 내놓은 ‘수원~강남 고속도로(17㎞) 신설’ 공약은 동수원사거리에서 조원IC를 거쳐 강남을 연결하는 것으로 전 구간을 지하화 하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소요 예산은 1조 3000억원으로 예상되며 민간투자방식으로 추진해 정부 부담을 최소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수정 예비후보의 ‘지하철 3호선 수원 연장(사업비 최대 3조 9000억원)’은 수원 도심~서울 수서(35㎞) 구간으로 출·퇴근 시간 단축과 교통편의 증진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수원, 성남, 용인, 화성의 계획 노선 인근 인구만 112만명에 이르고, 경기 남부권 공동주택 개발 예정지 23만명[성남 고등지구(5만명), 용인 신봉지구(1만명), 화성진안지구(17만명)]까지 포함하면 잠재적 수혜주민이 135만명에 이른다. 달리 말하면 경제성과 타당성도 충분하다는 견해다.

3명의 예비후보들은 “여당 후보라는 강점을 활용해 정부 여당과 긴밀히 협의하고 설득하는 등 오늘 제시한 3대 공약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