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만기 청년도약플러스적금 출시

(서울=연합뉴스) 매월 70만원씩 5년간 적금하면 최대 5천만원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는 '청년도약계좌'가 출시된 15일 오전 서울 중구 T타워 내 청년도약계좌 비대면 상담센터에서 상담원들이 가입 상담을 하고 있다. 2023.6.15
(서울=연합뉴스) 매월 70만원씩 5년간 적금하면 최대 5천만원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는 '청년도약계좌'가 출시된 15일 오전 서울 중구 T타워 내 청년도약계좌 비대면 상담센터에서 상담원들이 가입 상담을 하고 있다. 2023.6.15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은행권이 청년도약계좌에 대한 혜택을 늘린다. 청년도약계좌를 3년 이상 유지하는 경우 중도해지이율을 3년 만기 적금 금리 내외 수준으로 상향하고 1년 만기 적금 신상품인 ‘청년도약플러스적금(가칭)’도 출시한다.

은행연합회는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청년도약계좌의 혜택과 실효성을 높여 청년층의 중장기 자산형성을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서다.

정부와 은행권은 청년희망적금 만기 해지를 앞둔 청년들이 청년도약계좌를 통해 자산형성을 지속해 나갈 수 있도록, 청년희망적금 만기수령금의 청년도약계좌 일시납입을 허용하기로 한 바 있다.

은행권은 청년도약계좌를 3년 이상 유지하는 경우 중도해지 이율을 은행의 3년 만기 적금 금리(약 3.2∼3.7%·올해 1월 기준) 안팎 수준까지 올리기로 했다.

또 청년도약계좌 일시 납입 가입자의 적금 공백을 없애기 위해 ‘청년도약플러스적금(가칭)’도 출시할 예정이다.

청년도약계좌 일시 납입을 신청한 경우 일시 납입금 전환기간(일시납입금액/월 설정금액) 동안 일시적으로 추가 납입이 불가능하다. 이에 따른 적금 공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시 납입 가입자를 대상으로 일반 적금보다 금리가 높은 1년 만기 상품을 따로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청년도약플러스적금은 4월 출시 예정으로 가입기간은 4~5월이다. 대상은 일시납입 가입자로 만기는 최대 1년이다. 금리와 조건 등 세부내용은 출시에 맞춰 공개될 예정이다.

청년도약계좌 일시 납입 신청 기간인 2월16일까지 은행별로는 신청자와 가입자를 대상으로 경품제공 등 이벤트를 시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각 은행 애플리케이션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해당 은행은 농협, 신한, 우리, 하나, 기업, 국민, 대구, 부산, 광주, 전북, 경남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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